<출발 증시특급 1부-조일교의 주간키워드>
코리아인베스트 조일교 > 지난번까지만 하더라도 경제지표가 굉장히 안 좋았음에도 불구하고 정책기대감으로 올랐다. 그때와 지금은 상황이 다르다. 확실히 이번 장이 경기에 대한 부분을 물고 간다는 것이 확연히 나타나고 있다.
지난주 금요일 비농업부문 고용지표가 발표된 이후 시장이 완전히 달라졌다. ISM 제조업지수 발표될 때까지만 하더라도 전체적인 흐름에서는 그래도 QE3에 대한 기대감 때문에 오르기는 했지만 찝찝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역시 경제지표가 좋아지면서 올라가는 것은 확실히 이전보다 안정적인 투자심리를 회복하고 있다.
비농업부문 고용지표 7월 자료를 보고 얼마나 좋아졌길래 시장이 이렇고 고용지표에 환호하는지 살펴보자. 전체적으로 2012년 고용지표의 예상치도 증가했지만 4개월 치가 계속 하향하다가 갑자기 올라갔던 형태다. 예상치를 크게 하향하는 것도 의미가 있겠지만 그보다 의미가 있는 것은 전체적으로 봤을 때 연초 고용지표였던 상승에서 꺾였던 부분이 다시 회복하는 것이 상당히 의미가 있다. 이것을 두고 서서히 정책효과가 나타나는 것이 아닌가 하는 기대감이 시장에서 많이 나타나고 있다.
두 번째, 이번 주 미국의 경제지표는 그다지 많지 않다. 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 생산성, 무역수지 정도다. 이번 주에 눈여겨봐야 할 것은 중국이다. 미국, 유럽도 이런 형태의 계속적인 경기부양이 나온다. 특히 미국에서는 일시적으로나마 경제지표가 호전되고 있지만 중국에서의 추가적인 경기부양 정책이 나올 것인가는 사실 소비자나 생산자 물가지수를 봐야 한다.
현재 나타나고 있는 물가지수로는 굉장히 안정적으로 갈 수 있는 흐름이다. 이번에도 물가지수가 상당히 안정적으로 간다고 생각하고 있다면 중국에서 또 2차 경기부양책인 금리인하 등이 나왔을 때 시장의 투자심리가 조금 더 안정적일 수 있다.
그래서 이번 주에는 중국의 경제지표가 상당히 중요하다. 특히 물가지수나 소매판매를 눈여겨봐야 할 필요가 있다. 전반적으로 봤을 때 이전보다 해외증시가 안정화되고 있다는 느낌을 많이 받기도 했다.
기관이 매수하는 것은 믿지 않는다. 이번에 기관이 매수하는 것은 투신이 매수하는 것은 아니다. 돈이 없는 투신이 매수하는 것보다는 돈이 넉넉한 연기금에서 매수가 상당히 많이 들어온다는 것 자체가 안전판이 될 것이다.
월별 시장수급을 보자. 사실 1월에서 4월까지 10조 정도 들어왔던 것이 2차 LTRO 관련해 들어온 물량이고 5, 6월에 시장이 빠지면서 선물과 주식에 대한 매도를 통해 외국인들이 상당히 많이 수익이 났다.
그리고 5월부터 삼성전자와 애플의 롱숏 전략을 통해 외국인들이 상당히 우리 시장에서 파생 주식을 통해 시장이 하락함에도 불구하고 수익을 많이 냈다면 7, 8월에는 시장의 메커니즘이 바뀐다. 외국인들도 1조 700억 정도 매수를 했지만 기관도 2조 8500억 정도 매수한다. 코스닥시장은 대신 수급이 죽었다. 상당히 양극화가 벌어지고 있는 형태다.
수급변화를 체크해보니 7월 27일부터 8월 6일까지 외국인들이 사는 것은 전체적으로 이해가 되지만 이번에 기관들이 투신권에서 샀던 것은 812억 정도다. 연기금에서 1조 500억 정도 매수하기 때문에 예전 2009년 상승의 초반에 돈이 넉넉한 외국인과 연기금이 이끄는 수급주체가 올리고 있다는 것이 이전과 달라진 형태다.
외국인들의 선물도 신규도 1만 6850계약이다. 기존 매도 부분을 돌리는 것이라면 어떻게 보면 노이즈로 작용할 수 있다. 외국인 선물 매수를 보니 7월 30일 7800계약 정도 매수가 들어왔다. 또 7월 27일 4000계약 정도 매수가 들어왔다. 이때의 미결제약정을 보면 이번에 들어왔던 것이 전부 기존 매도 부분에 대한 청산보다는 신규 매수도 일정 부분 있었다.
이 부분들이 아직까지는 현물이나 선물에서 청산이 이루어지고 있지 않기 때문에 단기적으로 들어왔다고 해도 아직까지는 전체적인 시장에서 이런 세력이 빠져나가지 않고 있다고 보는 것이 맞다. 수급에서 보면 이전에 기관이 매수했을 때와 다르게 이번에 연기금이 매수하고 있다.
외국인 입장에서도 실질적으로 지수와 같이 기존 5월부터 계속 애플과 롱숏전략을 해 숏을 했던 전략으로 가던 삼성전자가 이제는 롱의 형태로 가고 있다. 애플보다 강한 형태를 보이면서 밑에서 선물까지 매수를 하고 있다. 이전보다 수급도 개선된 측면을 보이고 있다.
지금 2만 6000계약까지 남아있는데 이번에 들어왔던 1만 7000계약 자체가 기존 환매수의 개념이라고 볼 수 있지만 일정 부분 신규매수로도 볼 수 있다. 삼성전자를 매수하면서 선물에 매수했던 부분이다.
2만 6162계약이 1920~1930 정도의 가격대에 형성되어 있다. 지수가 만약 2000선까지 올라간다고 이야기하더라도 외국인들이 2만 6162계약에서 손해 볼 수 있는 금액은 최대 2000~3000억 원이다. 이번 7월 27일에서 8월 6일까지 2조 정도 매수했고 신규매수가 1만 계약 정도 포함되어 있다면 기존 선물매도에 대한 손실을 주더라도 현물에서 이익을 남길 수 있는 것이 굉장히 크다. 실질적으로 선물 매도가 많이 쌓여있다는 것이 나중에는 노이즈로 작용될 수 있다.
선물에서 2000까지 지수를 올린다고 해도, 즉 손해에 대한 숏커버링이 나온다고 해도 외국인이 감내할 수 있는 손해량은 2000억에서 3000억밖에 안되지만 기존 1월부터 시작해 지금까지, 7월 27일부터 8월 6일까지 외국인들이 샀던 포지션에서 이익이 났던 것을 보면 기존 선물매도에 너무 집착할 필요는 없다.
이전에는 삼성전자, 애플에 대한 롱숏전략에서 우리가 삼성전자에 숏으로 밀렸다. 그러니까 상대적인 디커플링이 일어났다. 삼성전자의 움직임에 따라 역 디커플링, 즉 차별화가 해소될 수 있다.
두 번째는 낙폭과대 종목이 당겨야 한다. 기존 삼성전자나 현대차는 외국인이 굉장히 많이 샀다. 전일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보면 삼성전자가 4% 정도 올라왔던 반면 기존 낙폭과대였던 화학, 정유, 건설주가 유가의 상승폭과 관련해 굉장히 의미 있는 상승을 했다. 전체적으로 시장이 1800까지 올라올 때 삼성전자만 당기면서 시장을 올라왔던 양상과 전일 시장은 다르다.
그런데 여전히 외국인들은 7월 27일부터 8월 6일까지 삼성전자, 기아차, 현대차, 현대모비스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만 상당히 많이 사고 있다. 실적이 좋은 종목을 사는 것도 있지만 환율과 같이 연계해 파생을 사고 있다. 원화를 사고 있다고 보는 것도 맞다.
의미 있는 것은 기관매수다. 기관이 투신권이 아니다. 옛날 투신권이 샀으면 치고 박고 단기적으로 들어갈 수 있는 가능성이 있는데 이번에는 연기금이 1조 800억을 샀다. 돈이 있고 중기적으로 가져가는 연기금으로 샀는데 그 연기금이 상당히 낙폭과대 종목을 많이 사고 있다. 이 이야기는 연기금도 낙폭과대 종목에 대한 밸류에이션이 상당히 충분하고 전체적인 시장이 안정화되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한 변화가 의미가 있다. 만약 투신권에서 매수를 했으면 이렇게 큰 점수를 줄 수 없다.
전반적으로 봤을 때 아직까지는 변동성이 있겠지만 이런 현상이 해소되면서 시장이 안정화되는 형태를 보여줄 수 있다. 8월 지수전망은 7월보다 고점이 올라간 형태다. 1910~1950까지 올랐다. 8월 지수 하락의 밴드는 7월보다 많이 잡았다. 7월에 1750 정도면 8월은 1770~1810이다. 1800대 초반까지도 분할매수의 구간이라고 볼 수 있다. 상당히 이전보다 박스권 하단은 높게, 상단은 더 높게 잡았다.
코리아인베스트 조일교 > 지난번까지만 하더라도 경제지표가 굉장히 안 좋았음에도 불구하고 정책기대감으로 올랐다. 그때와 지금은 상황이 다르다. 확실히 이번 장이 경기에 대한 부분을 물고 간다는 것이 확연히 나타나고 있다.
지난주 금요일 비농업부문 고용지표가 발표된 이후 시장이 완전히 달라졌다. ISM 제조업지수 발표될 때까지만 하더라도 전체적인 흐름에서는 그래도 QE3에 대한 기대감 때문에 오르기는 했지만 찝찝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역시 경제지표가 좋아지면서 올라가는 것은 확실히 이전보다 안정적인 투자심리를 회복하고 있다.
비농업부문 고용지표 7월 자료를 보고 얼마나 좋아졌길래 시장이 이렇고 고용지표에 환호하는지 살펴보자. 전체적으로 2012년 고용지표의 예상치도 증가했지만 4개월 치가 계속 하향하다가 갑자기 올라갔던 형태다. 예상치를 크게 하향하는 것도 의미가 있겠지만 그보다 의미가 있는 것은 전체적으로 봤을 때 연초 고용지표였던 상승에서 꺾였던 부분이 다시 회복하는 것이 상당히 의미가 있다. 이것을 두고 서서히 정책효과가 나타나는 것이 아닌가 하는 기대감이 시장에서 많이 나타나고 있다.
두 번째, 이번 주 미국의 경제지표는 그다지 많지 않다. 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 생산성, 무역수지 정도다. 이번 주에 눈여겨봐야 할 것은 중국이다. 미국, 유럽도 이런 형태의 계속적인 경기부양이 나온다. 특히 미국에서는 일시적으로나마 경제지표가 호전되고 있지만 중국에서의 추가적인 경기부양 정책이 나올 것인가는 사실 소비자나 생산자 물가지수를 봐야 한다.
현재 나타나고 있는 물가지수로는 굉장히 안정적으로 갈 수 있는 흐름이다. 이번에도 물가지수가 상당히 안정적으로 간다고 생각하고 있다면 중국에서 또 2차 경기부양책인 금리인하 등이 나왔을 때 시장의 투자심리가 조금 더 안정적일 수 있다.
그래서 이번 주에는 중국의 경제지표가 상당히 중요하다. 특히 물가지수나 소매판매를 눈여겨봐야 할 필요가 있다. 전반적으로 봤을 때 이전보다 해외증시가 안정화되고 있다는 느낌을 많이 받기도 했다.
기관이 매수하는 것은 믿지 않는다. 이번에 기관이 매수하는 것은 투신이 매수하는 것은 아니다. 돈이 없는 투신이 매수하는 것보다는 돈이 넉넉한 연기금에서 매수가 상당히 많이 들어온다는 것 자체가 안전판이 될 것이다.
월별 시장수급을 보자. 사실 1월에서 4월까지 10조 정도 들어왔던 것이 2차 LTRO 관련해 들어온 물량이고 5, 6월에 시장이 빠지면서 선물과 주식에 대한 매도를 통해 외국인들이 상당히 많이 수익이 났다.
그리고 5월부터 삼성전자와 애플의 롱숏 전략을 통해 외국인들이 상당히 우리 시장에서 파생 주식을 통해 시장이 하락함에도 불구하고 수익을 많이 냈다면 7, 8월에는 시장의 메커니즘이 바뀐다. 외국인들도 1조 700억 정도 매수를 했지만 기관도 2조 8500억 정도 매수한다. 코스닥시장은 대신 수급이 죽었다. 상당히 양극화가 벌어지고 있는 형태다.
수급변화를 체크해보니 7월 27일부터 8월 6일까지 외국인들이 사는 것은 전체적으로 이해가 되지만 이번에 기관들이 투신권에서 샀던 것은 812억 정도다. 연기금에서 1조 500억 정도 매수하기 때문에 예전 2009년 상승의 초반에 돈이 넉넉한 외국인과 연기금이 이끄는 수급주체가 올리고 있다는 것이 이전과 달라진 형태다.
외국인들의 선물도 신규도 1만 6850계약이다. 기존 매도 부분을 돌리는 것이라면 어떻게 보면 노이즈로 작용할 수 있다. 외국인 선물 매수를 보니 7월 30일 7800계약 정도 매수가 들어왔다. 또 7월 27일 4000계약 정도 매수가 들어왔다. 이때의 미결제약정을 보면 이번에 들어왔던 것이 전부 기존 매도 부분에 대한 청산보다는 신규 매수도 일정 부분 있었다.
이 부분들이 아직까지는 현물이나 선물에서 청산이 이루어지고 있지 않기 때문에 단기적으로 들어왔다고 해도 아직까지는 전체적인 시장에서 이런 세력이 빠져나가지 않고 있다고 보는 것이 맞다. 수급에서 보면 이전에 기관이 매수했을 때와 다르게 이번에 연기금이 매수하고 있다.
외국인 입장에서도 실질적으로 지수와 같이 기존 5월부터 계속 애플과 롱숏전략을 해 숏을 했던 전략으로 가던 삼성전자가 이제는 롱의 형태로 가고 있다. 애플보다 강한 형태를 보이면서 밑에서 선물까지 매수를 하고 있다. 이전보다 수급도 개선된 측면을 보이고 있다.
지금 2만 6000계약까지 남아있는데 이번에 들어왔던 1만 7000계약 자체가 기존 환매수의 개념이라고 볼 수 있지만 일정 부분 신규매수로도 볼 수 있다. 삼성전자를 매수하면서 선물에 매수했던 부분이다.
2만 6162계약이 1920~1930 정도의 가격대에 형성되어 있다. 지수가 만약 2000선까지 올라간다고 이야기하더라도 외국인들이 2만 6162계약에서 손해 볼 수 있는 금액은 최대 2000~3000억 원이다. 이번 7월 27일에서 8월 6일까지 2조 정도 매수했고 신규매수가 1만 계약 정도 포함되어 있다면 기존 선물매도에 대한 손실을 주더라도 현물에서 이익을 남길 수 있는 것이 굉장히 크다. 실질적으로 선물 매도가 많이 쌓여있다는 것이 나중에는 노이즈로 작용될 수 있다.
선물에서 2000까지 지수를 올린다고 해도, 즉 손해에 대한 숏커버링이 나온다고 해도 외국인이 감내할 수 있는 손해량은 2000억에서 3000억밖에 안되지만 기존 1월부터 시작해 지금까지, 7월 27일부터 8월 6일까지 외국인들이 샀던 포지션에서 이익이 났던 것을 보면 기존 선물매도에 너무 집착할 필요는 없다.
이전에는 삼성전자, 애플에 대한 롱숏전략에서 우리가 삼성전자에 숏으로 밀렸다. 그러니까 상대적인 디커플링이 일어났다. 삼성전자의 움직임에 따라 역 디커플링, 즉 차별화가 해소될 수 있다.
두 번째는 낙폭과대 종목이 당겨야 한다. 기존 삼성전자나 현대차는 외국인이 굉장히 많이 샀다. 전일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보면 삼성전자가 4% 정도 올라왔던 반면 기존 낙폭과대였던 화학, 정유, 건설주가 유가의 상승폭과 관련해 굉장히 의미 있는 상승을 했다. 전체적으로 시장이 1800까지 올라올 때 삼성전자만 당기면서 시장을 올라왔던 양상과 전일 시장은 다르다.
그런데 여전히 외국인들은 7월 27일부터 8월 6일까지 삼성전자, 기아차, 현대차, 현대모비스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만 상당히 많이 사고 있다. 실적이 좋은 종목을 사는 것도 있지만 환율과 같이 연계해 파생을 사고 있다. 원화를 사고 있다고 보는 것도 맞다.
의미 있는 것은 기관매수다. 기관이 투신권이 아니다. 옛날 투신권이 샀으면 치고 박고 단기적으로 들어갈 수 있는 가능성이 있는데 이번에는 연기금이 1조 800억을 샀다. 돈이 있고 중기적으로 가져가는 연기금으로 샀는데 그 연기금이 상당히 낙폭과대 종목을 많이 사고 있다. 이 이야기는 연기금도 낙폭과대 종목에 대한 밸류에이션이 상당히 충분하고 전체적인 시장이 안정화되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한 변화가 의미가 있다. 만약 투신권에서 매수를 했으면 이렇게 큰 점수를 줄 수 없다.
전반적으로 봤을 때 아직까지는 변동성이 있겠지만 이런 현상이 해소되면서 시장이 안정화되는 형태를 보여줄 수 있다. 8월 지수전망은 7월보다 고점이 올라간 형태다. 1910~1950까지 올랐다. 8월 지수 하락의 밴드는 7월보다 많이 잡았다. 7월에 1750 정도면 8월은 1770~1810이다. 1800대 초반까지도 분할매수의 구간이라고 볼 수 있다. 상당히 이전보다 박스권 하단은 높게, 상단은 더 높게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