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건설 인수전에 단독으로 나선 이랜드에 대해 신용평가사가 사업상 부정적이라는 평가를 내렸다.
7일 한국기업평가는 이랜드그룹이 쌍용건설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것과 관련해 사업적 측면에서 다소 부정적이라는 입장을 보였다. 한기평은 "이랜드그룹이 건설업에 대한 경험과 노하우가 충분하지 않은 상황에서 건설경기 침체가 이어지는 업황을 극복해 인수 이후 쌍용건설의 영업을 정상화할지 불확실하다"면서 "단기적으로 레저사업 계열사와의 사업적 시너지 창출도 쉽지 않다"고 진단했다.
다만 한기평은 재무적 측면에서는 중립적이라는 평가를 내렸다. 이랜드그룹이 쌍용건설 인수자금을 이랜드월드의 해외법인 가운데 하나인 홍콩법인의 기업공개를 통해 마련할 예정인데 계획대로 기업공개가 성공할 경우 인수자금을 충분히 조달할 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또 계열사 해외법인의 기업공개를 통하는 만큼 추가 차입은 없을 것으로 한기평은 내다봤다. 한기평은 기업공개와 인수대금 지급 사이에 시차가 존재하는 만큼 브릿지론 형식의 차입 가능성은 존재한다며 기업공개 과정을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7일 한국기업평가는 이랜드그룹이 쌍용건설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것과 관련해 사업적 측면에서 다소 부정적이라는 입장을 보였다. 한기평은 "이랜드그룹이 건설업에 대한 경험과 노하우가 충분하지 않은 상황에서 건설경기 침체가 이어지는 업황을 극복해 인수 이후 쌍용건설의 영업을 정상화할지 불확실하다"면서 "단기적으로 레저사업 계열사와의 사업적 시너지 창출도 쉽지 않다"고 진단했다.
다만 한기평은 재무적 측면에서는 중립적이라는 평가를 내렸다. 이랜드그룹이 쌍용건설 인수자금을 이랜드월드의 해외법인 가운데 하나인 홍콩법인의 기업공개를 통해 마련할 예정인데 계획대로 기업공개가 성공할 경우 인수자금을 충분히 조달할 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또 계열사 해외법인의 기업공개를 통하는 만큼 추가 차입은 없을 것으로 한기평은 내다봤다. 한기평은 기업공개와 인수대금 지급 사이에 시차가 존재하는 만큼 브릿지론 형식의 차입 가능성은 존재한다며 기업공개 과정을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