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MBC, 올림픽 광고 판매 391억…역대 최고

입력 2012-08-15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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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는 지난달 27일부터 지난 12일 개최된 런던 올림픽에서 KBS 2TV와 MBC TV를 통해 역대 최고인 391억원의 광고를 판매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KBS 2TV의 광고 판매액은 203억원으로 지난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때의 131억원, 2004년 아테네올림픽 때의 98억원을 훌쩍 뛰어넘었습니다.

MBC를 통해서는 2008년의 165억원, 2004년의 110억원보다 많은 188억원의 광고를 기록했습니다.

코바코는 축구의 동메달 획득, 원정 올림픽 5위라는 최고의 성적, 리듬체조 손연재 선수의 활약, 기대치 않았던 사격과 펜싱 등 비인기 종목의 선전이 광고주 유치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습니다.

여기에 KBS와 MBC의 광고를 묶은 패키지 상품의 첫 도입과 타깃에 맞는 맞춤형 판매를 통해 현장 영업에 주력한 것도 광고 판매가 호조를 보인 이유로 들었습니다.

코바코는 "여름 광고 비수기와 유럽의 금융위기 여파, 런던과의 시차로 인한 시청률 급락 등 어려운 판매 여건을 극복하고 역대 최대 판매 실적을 달성했다"며 "방송광고 경쟁체제에서 코바코의 경쟁력을 입증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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