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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지표 '호조'‥멀어지는 QE3

입력 2012-08-16 16:05   수정 2012-08-16 16:05

<앵커>

8월 들어 미국 경기지표들이 호조세를 보이며 본격적인 경제 회복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시장은 마냥 기뻐만 할 수 없는 모습입니다.

조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미국 주택건설업협회(NAHB)가 집계하는 주택시장지수가 5년만에 최고수준으로 뛰어 올랐습니다.

7월 NAHB 주택지수는 전달보다 2포인트 오른 37을 기록하며 넉 달째 오름세를 이어갔습니다.

미국 경제 활동의 2/3를 넘게 차지하는 소매판매는 4개월만에 상승세로 전환했습니다.

미 상무부가 발표한 7월 소매판매는 0.8% 늘어난 4039억3천만달러를 기록하며 시장의 예상을 큰 폭으로 웃돌았습니다.

7월 산업생산은 예상치에 부합하는 0.6% 증가를 나타냈고, 소비자물가지수는 최근 곡물가격 상승에도 전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이처럼 경기지표 호조세가 이어지자 시장에는 추가 양적완화, QE3의 가능성이 한층 낮아졌다는 분석이 부상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거스 파우처 PNC 파이낸셜서비스 이코노미스트

"이 지표들은 미 경제가 다시 리세션에 빠질 것이란 시장의 우려를 한층 덜어줄 것이다. 또 QE3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갖고 있는 사람들에게 힘이 실릴 것이다. 지금으로서 연준은 추가 부양책을 추진하지 않고 지켜볼 가능성이 크다."

시장은 당초 이달 말 잭슨홀 미팅과 9월 FOMC에서 QE3가 암시될 것으로 기대했지만, 지금 같은 추세로는 오히려 버냉키 의장의 낙관론만 힘을 얻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다만 뉴욕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지수가 마이너스로 급락하는 등 아직 제조업 경기가 안정되지 않았고, 7일 발표되는 8월 신규 취업자 수도 QE3의 향방을 가를 주요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경제 TV 조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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