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일리지 자동차보험 100만건 돌파..손보사 지각변동

입력 2012-08-20 08:35   수정 2012-08-20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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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을 덜 할수록 보험료가 싼 `마일리지 자동차보험`이 출시 8개월 만에 가입 100만건을 돌파했습니다.

지난해 12월 중순 출시된 마일리지 보험이 지난 10일 기준으로 101만2천502건 팔린 것입니다.

출시 8개월 만에 100만건 이상 팔린 자동차보험 상품은 손해보험업계 사상 처음입니다.

특히, 온라인 손보사의 마일리지 자동차보험 돌풍으로 손보사에 지각변동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마일리지 자동차보험은 삼성화재가 가장 많은 22만7천729건, AXA다이렉트손해보험이 18만7천702건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이어 동부화재(9만8천257건), 메리츠화재(9만1천852건), 더케이손보(9만2천178대), 현대해상(5만8천924대), 롯데손해보험(4만7천853대), 한화손해보험(4만5천498대), LIG손해보험(4만3천700대) 순이었습니다.

마일리지보험은 손보업계 빅3인 삼성화재, 현대해상, 동부화재의 3강 구도를 흔들고 있습니다.

온라인 손보사인 AXA다이렉트와 더케이손보가 돌풍을 일으켜 8월까지 마일리지보험 판매 상위 5개사에 진입했고, 현대해상은 상위권에서 밀렸습니다.

올해 들어 새로운 자동차보험 계약 중 절반가량이 마일리지 보험으로 가입하고 있어 연말에는 200만건을 거뜬히 넘어설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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