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금융당국 정치인테마주 급등시 즉시 조사

입력 2012-08-21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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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뉴스& 시간입니다.

증권팀 박영우 기자 나왔습니다.

금융 당국이 18대 대통령선거 경선이 본격화되면서 정치인 테마주가 기승을 부릴 가능성에 예의 주시하고 있다는 소식이네요.

<기자>

네. 당국은 정치인 테마주의 주가가 비정상적으로 급등하면 즉각적인 조사를 거쳐 검찰에 고발할 계획입니다.

한국거래소 이돈규 시장감시총괄부장은 21일 "대선경쟁이 본격화되면서 정치인 테마주가 기승을 부릴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는데요.

"테마주 등에 대해 철저히 들여다보고 있다"면서 "특정 세력이 그룹을 지어서 주가를 끌어올리는 등의 행위가 포착되면 즉각적인 조치를 취한다"고 밝혔습니다.

금융감독원 이창수 자본시장 조사1국장도 "정치인 테마주를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국장은 "정치인 테마주들의 주가 상황에 따라 조사에 필요한 인력을 충원하고 새로운 제도를 도입하는 등 탄력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정치인 테마주는 대선후보들과 관련된 각종 이벤트나 지지율 조사결과에 따라 연일 급등락하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작전세력들이 개입해 이들 종목의 주가를 끌어올리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적지않게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앵커>

코스닥 상장기업들이 상장이후 경영투명성이 높아졌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네요.

<기자>

네. 한국거래소가 코스닥 상장기업 934개사 임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이 같은 결과가 나왔습니다.

경영투명성 확대가 5점 만점 중 4점을 받았습니다.

이어 회사인지도 향상이 3.8점으로 뒤를 이었고 우수인력 유치, 자금조달 편의 제고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설립한지 10년 미만인 신생기업일수록 상장효과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고 시가총액 규모가 클수록 효과 또한 큰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업종별로는 제조와 정보통신, 유통 등 전 업종이 고르게 코스닥 상장 효과를 좋게 평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앵커>

요즘 주식시장에서 엔터테인먼트 관련 주들이 호황을 누리고 있는데 향후 전망도 좋다는 소식이네요.

<기자>

네. 국내증시 불황이 지속되고 있지만 엔터테인먼트 관련주들은 때아닌 호황기를 맞고 있습니다.

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전세계적으로 인기몰이를 하면서 소속회사인 YG엔터테인먼트사의 주가가 상승세를 타고 있고 지난주에는 한류스타 배용준이 대주주로 있는 연예기획사 키이스트도 드라마와 방송콘텐츠 제작회사를 신규 설립했다는 소식에 급등하기도 했습니다.

이밖에 방송인 강호동씨와 전속 계약을 체결한 SM의 계열사인 SM C&C의 주가도 이틀째 고공행진을 이어가며 최근 대형 엔터테인먼트사 주가 상승행진에 가세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최근 엔터주의 상승세를 단순히 이슈에 따른 영향이라고 보기보다는 회사의 기본적인 펜더멘탈을 기준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특히 엔터 업체는 경기를 타지 않기 때문에 위험요소가 크지 않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이어 하반기 한류를 바탕으로 매출 확대까지 이뤄진다면 주가는 더 상승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습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주요 경제일정 정리해주시죠.

<기자>

오늘(21일)은 정부 과천청사에서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물가관계장관회의가 열립니다.

김석동 금융위원장은 서울 은행회관에서 금융지주회사 회장들과 간담회를 갖습니다.

이 자리에서는 소비자보호에 대한 각 금융권의 역할을 집중적으로 논의할 예정입니다.

<앵커>

지금까지 뉴스& 박영우 기자와 함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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