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일렉 우선협상자에 동부그룹...6번만에 주인찾아

입력 2012-08-22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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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그룹이 대우일렉트로닉스 우선협상대상자로 내졍됐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대우일렉의 주채권은행인 우리은행과 캠코 등은 대우일렉 지분 인수의 우선협상대상자로 동부그룹을 내정했다. 동부그룹은 인수가격과 매각주간사 평가 부문에서 모두 좋은 점수를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 마감된 본입찰에는 동부그룹과 삼라마이더스그룹, 스웨덴 일렉트로룩스 등 3곳이 응찰했다.

동부그룹은 KTB프라이빗에쿼티 등을 재무적 투자자로 영입하고서 3,000억원대 후반을 인수금액으로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우전자의 후신인 대우일렉은 1999년 워크아웃에 들어간 뒤 2002년 현재 사명을 갖게 됐다. 이후 2006년 인도의 비디오콘 컨소시엄, 2008년 모건스탠리PE, 2009년 리플우드 컨소시엄, 2011년 이란계 엔텍합 그룹 등과 다섯 차례 협상을 벌였으나 번번이 매각이 무산됐다.

대우일렉 최대 주주는 캠코(57.4%), 우리은행(5.37%), 외환은행(6.79%)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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