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방어주 vs 경기민감주, 뭘 담지?

입력 2012-08-23 18:34   수정 2012-08-23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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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글로벌 경기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경기방어주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데요.

최근엔 세계경기에 대한 기대감도 생기면서 증권가에서는 경기민감주를 새로운 투자처로 꼽고 있습니다.

어예진 기자입니다.

<기자>

최근 통신업을 비롯해 음식료, 의약품, 유틸리티 등 이른바 경기방어주에 대한 상승이 가파릅니다.

대표 경기방어주인 통신업은 지난 5월 말부터 꾸준히 상승해 3개월만에 약 26%가 상승했습니다.

의약품주들도 같은기간 22% 가량의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글로벌 경제에 대한 불확실성이 전세계적으로 퍼지면서 경기방어주에 대한 강세는 한국뿐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나타났습니다.

<브릿지 - 어예진 기자>

"경기방어주에 대한 꾸준한 수요 속에 증권가 일각에서는 단기적으로 10월 초중반까지는 경기민감주들의 우세장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조윤남 <a href=http://sise.wownet.co.kr/search/main/main.asp?mseq=419&searchStr=003540 target=_blank>대신증권 리서치 센터장>

"이런 방어주들의 상대적인 강세가 전 세계적으로 나타난 현상은 7월 말까지 였다고 생각합니다.

8월 들어서는 경기민감주들의 상대적인 강세가 나타났다고 생각하고 있는데요.

기간을 짧게 놓고 보면 10월 초·중반까지는 경기민감주들의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을 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자동차가 포함된 운송장비업종을 비롯해 금융과, 소재업종의 주가는 7월 말부터 오르는 추세입니다.

전문가들은 IT나 자동차, 소재, 금융 등의 경기민감주에 대한 단기 대응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지적합니다.

경기가 나쁠수록 정책 개입 가능성이 높아지고 이런 과정 속에 주가 선행이 빨리 나타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글로벌 경기에 대한 두려움이 있는 만큼 장기적 관점에서는 내년 상반기까지 방어주들에 대한 관심을 요구했습니다.

한국경제TV 어예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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