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2신도시 동시분양 '구름인파'

<앵커>

하반기 분양시장 최대어로 꼽히는 동탄2신도시 동시분양이 시작됐습니다.

견본주택들은 아침 일찍부터 문을 열고 손님맞이에 나섰는데요.

임동진 기자가 그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기자>

동탄2신도시 동시분양 첫 날.

방문객들은 동탄2신도시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나타내며 장사진을 이뤘습니다.

<기자 브릿지>

"오늘부터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한 동탄2신도시 동시분양 견본주택입니다. 아침부터 수많은 수요자들이 몰려 성황을 이루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미경 경기도 화성시

“주변에 호수 공원 조성이 되니까요. 친환경에 관심이 있는데 동탄2신도시가 환경친화적으로 이뤄진다 해서 보러왔어요”

동탄2신도시는 동탄테크노밸리 조성과 삼성반도체 공장 증설 등으로 탄탄한 배후 수요를 갖고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KTX 동탄역이 들어서고, 전매 제한 완화 수혜지역으로 꼽히고 있어 가격상승에 대한 기대가 높습니다.

특히 동탄1신도시의 평균 매매가인 1050만~1200만원대 보다 낮은 3.3㎡ 당 평균 1007만원~1042만원 대의 분양가가 수요자들의 이목을 끕니다.

수요자들은 5개 견본주택을 하나하나 둘러보며 자신에게 적합한 아파트를 찾기에 분주합니다.

작은 부분까지 꼼꼼히 따지면서 상담원의 설명을 듣습니다.

<인터뷰> 조진혜 경기도 화성시

“동시분양이라 5군데 다 볼수 있으니까, 첫집 둘러보고”

동탄2신도시 분양 청약일은 다음주부터 1순위를 시작하고 업체별로 당첨자 발표일이 달라 중복청약이 가능합니다.

단 2개업체 이상 당첨시 당첨자발표일이 빠른 업체로 최종 확정돼 다른 업체 당첨은 자동 무효 처리되기 때문에 신중하게 청약을 진행해야 합니다.

동탄2신도시는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길게 늘어선 줄만큼 침체된 분양시장에 새로운 활기를 찾아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국경제TV 임동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