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연준 부양책 가능성에 상승

입력 2012-08-25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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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과 유럽증시 마감상황 정리해보겠습니다 .

증권팀 지수희 기자 나왔습니다.

먼저 뉴욕증시 소식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네, 뉴욕증시는 벤버냉키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부양책 여지가 남았있다"고 언급하면서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다우지수는 닷세만에 상승하면서 어제보다 100.51포인트 0.77%오른 13157.97에 마감했습니다.

나스닥지수와 S&P500지수도 하루만에 상승반전했습니다.

나스닥지수는 어제보다 16.39포인트 0.54%오른 3069.79에, S&P500지수도 어제보다 0.65%오른 1411.13에 장을 마쳤습니다.

버냉키의장은 지난 22일 공화당 하원에게 보낸 서한에서 "금융시장의 여건을 완화하고 경기 회복세를 강화시키기 위해 추가 조처를 할 여지가 있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미국의 7월 내구재 주문이 지난해 12월 이후 가장 큰 증가폭을 기록했다는 점도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종목별로는 내구재 주문 호조로 유통주가 강세를 보였습니다.

시어즈홀딩스가 3%넘게 올랐고, JC페니(1.02%)와 메이시(2.13%) 등 미국 주요 백화점 체인이 대부분 상승했습니다.

반면 기술주는 약세를 보였습니다.

HP가 전날 부진한 실적을 발표하면서 0.31%내렸고, 인텔도 0.52% 하락마감했습니다.

애플은 삼성전자와의 배심원 판결을 앞두고 강보합 마감했습니다.

<앵커>

네, 이어서 유럽증시 마감상황도 살펴주시죠.

<기자>

유럽증시는 유럽중앙은행(ECB)발 호재로 소폭 상승했습니다.

영국 FTSE 100지수는 0.01%상승했고, 독일 닥스지수는 0.38%, 프랑스 CAC40지수도 0.09%상승했습니다.

이날 유럽 주요증시는 그리스 우려속에 미국의 경기부양책에 의문이 제기되면서 상당폭 하락했지만 장 막판 ECB가 국채 수익률 목표범위를 설정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낙폭을 만회했습니다.

국채 수익률 목표설정은 새로운 형태의 국채 매입정책입니다.

한편, 메르켈 독일 총리와 사마라스 그리스 총리와의 회담은 시장이 기대한 만큼의 구체적인 언급 없이 끝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앵커>

네,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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