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중국에 대한 무역의존도가 지난해 89%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지영 한국은행 경제연구원 전문연구원은 30일 BOK이슈노트에서 북중 무역이 북한의 전체 무역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지난 2000년 20%안팎에서 지난해 89%수준으로 큰 폭 확대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북한이 곡물과 원유수입을 거의 중국에 의존하고 있고 북한 광산물에 대한 중국측 수요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됩니다.
반면 북한 전체 무역 중 남북무역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 2008년 44.4%에서 지난해 0.2%로 크게 줄었습니다.
최 연구원은 "남북교역 흑자가 감소하면서 북한이 대중수출로 외환수입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이 있다"며 "황금평·위화도와 나선 등 접경지역에서 특구개발이 추진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지난 14일 장성택 북한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은 중국을 방문해 특구의 관리위원회 설립을 위한 협정에 서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최지영 한국은행 경제연구원 전문연구원은 30일 BOK이슈노트에서 북중 무역이 북한의 전체 무역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지난 2000년 20%안팎에서 지난해 89%수준으로 큰 폭 확대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북한이 곡물과 원유수입을 거의 중국에 의존하고 있고 북한 광산물에 대한 중국측 수요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됩니다.
반면 북한 전체 무역 중 남북무역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 2008년 44.4%에서 지난해 0.2%로 크게 줄었습니다.
최 연구원은 "남북교역 흑자가 감소하면서 북한이 대중수출로 외환수입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이 있다"며 "황금평·위화도와 나선 등 접경지역에서 특구개발이 추진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지난 14일 장성택 북한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은 중국을 방문해 특구의 관리위원회 설립을 위한 협정에 서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