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동우 신한금융지주 회장은 최근 금융이 비난과 질시의 대상이 되는 새로운 도전에 직면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신한 또한 그동안 `따뜻한 금융`을 강조했지만 머리로만 이해한 측면이 있다고 반성했습니다.
김동욱 기자입니다.
기자>
신한금융지주가 출범 11주년을 맞아 새로운 도약을 위한 반성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한동우 신한금융지주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새로운 전환점에 서서 먼저 스스로를 냉정하게 돌아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동안 `따뜻한 금융`을 외쳤지만, 머리로만 이해하는 게 아니라 마음으로도 고객가치 존중을 실천하고 있는지 스스로 자문할 필요가 있다는 겁니다.
한동우 회장이 이처럼 직원들에게 자기반성을 요구한 것은 금융의 패러다임이 소비자 중심으로 변해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동우 회장은 "금융은 비난과 질시의 대상이 되고 있으며, 금융의 소비자 보호와 사회적 책임에 대한 요구는 높아만 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고객 존중의 철학을 바탕으로 따뜻한 금융을 꾸준히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최근 학력차별 사태와 관련해 안타까움을 드러냈습니다.
규정상 문제가 없었던 일이나 관행상 당연하게 생각해왔던 일로 인해 비난의 화살을 맞았다는 것입니다.
11년을 맞은 지주회사 체제에 대해서도 재무적 성과를 위한 시너지에만 지나치게 치우치지 않았나 반성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같은 자성 탓인지 신한은행은 최근 서민과 중소기업을 위한 사회책임경영 4종 세트와 10%대 신용대출 상품 등 취약계층에게 혜택을 주는 상품 출시에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신한지주는 학력차별 논란과 함께 주주계좌 열람으로 2년전 신한사태까지 수면 위로 부상하며 신뢰 회복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같은 분위기를 의식해서인지 신한지주 출범 11주년 기념식은 비공개 내부행사로 진행됐습니다.
한국경제TV 김동욱입니다.
한동우 신한금융지주 회장은 최근 금융이 비난과 질시의 대상이 되는 새로운 도전에 직면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신한 또한 그동안 `따뜻한 금융`을 강조했지만 머리로만 이해한 측면이 있다고 반성했습니다.
김동욱 기자입니다.
기자>
신한금융지주가 출범 11주년을 맞아 새로운 도약을 위한 반성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한동우 신한금융지주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새로운 전환점에 서서 먼저 스스로를 냉정하게 돌아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동안 `따뜻한 금융`을 외쳤지만, 머리로만 이해하는 게 아니라 마음으로도 고객가치 존중을 실천하고 있는지 스스로 자문할 필요가 있다는 겁니다.
한동우 회장이 이처럼 직원들에게 자기반성을 요구한 것은 금융의 패러다임이 소비자 중심으로 변해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동우 회장은 "금융은 비난과 질시의 대상이 되고 있으며, 금융의 소비자 보호와 사회적 책임에 대한 요구는 높아만 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고객 존중의 철학을 바탕으로 따뜻한 금융을 꾸준히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최근 학력차별 사태와 관련해 안타까움을 드러냈습니다.
규정상 문제가 없었던 일이나 관행상 당연하게 생각해왔던 일로 인해 비난의 화살을 맞았다는 것입니다.
11년을 맞은 지주회사 체제에 대해서도 재무적 성과를 위한 시너지에만 지나치게 치우치지 않았나 반성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같은 자성 탓인지 신한은행은 최근 서민과 중소기업을 위한 사회책임경영 4종 세트와 10%대 신용대출 상품 등 취약계층에게 혜택을 주는 상품 출시에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신한지주는 학력차별 논란과 함께 주주계좌 열람으로 2년전 신한사태까지 수면 위로 부상하며 신뢰 회복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같은 분위기를 의식해서인지 신한지주 출범 11주년 기념식은 비공개 내부행사로 진행됐습니다.
한국경제TV 김동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