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전문매장, 고객몰이 나선다

입력 2012-09-04 18:32   수정 2012-09-04 18:31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앵커> 품질이 우수한 중소기업 제품을 선정해 판매하는 전문매장이 규모를 확대하고 고객몰이에 나섭니다.

중소기업청은 중소기업 판로 지원을 위해 전국 주요 상권에 20개의 점포를 설치할 계획입니다.

채주연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시 양천구 목동에 자리잡은 중소기업 전문매장.

기존엔 4층 한 켠에 소규모로 중소기업 제품을 판매하던 곳이었지만 면적을 3배 늘렸습니다.

매장이 커지면서 입점 업체도 연간 400여개에서 1천300개로 확대되고, 1만여개 상품이 판로를 찾게 됐습니다.

중소기업 전문매장 `히트500` 입점 업체에는 다른 백화점 절반 수준의 낮은 판매수수료를 적용하고, 매장 인테리어 비용과 판매사원을 지원합니다.

<인터뷰> 송종호 / 중소기업청장

"중소기업 신제품이 나오면 테스트를 해 봐야 합니다. 소비자 반응도. 여기 `HIT500` 매장이 그런 역할을 할 겁니다. 목동을 중심으로 서울 지역에서."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는 제품에 대해서는 국내 판로 뿐 아니라 해외 유통업체 진출도 지원할 계획입니다.

중소기업청은 월마트, 홈디포 등 해외 유통업체 판로 개척을 추진 중입니다.

다만 중소기업 제품을 신뢰하지 못하는 구매자들의 마음을 돌리는 것이 판로 제공 못지않게 중요한 과제입니다.

대기업에 뒤처지지 않는 성능인데도 브랜드가 생소해, 혹은 고장 걱정에 선뜻 구매하지 못하는 소비자가 많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이종선(서울 양천구)

"품질은 많이 좋은데, 그에 비해 많이 알려지지 않은 제품들이라 선뜻 손이 가지는 않아요. 많이 입소문이 나야되겠죠."

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진흥공단은 앞으로 전국 주요 상권에 매장을 20개까지 늘려 홍보효과를 키워나갈 계획입니다.

<인터뷰> 박철규 /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

"인천에도 30평 규모 면세점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내년에는 전국적으로 매장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홍보라든가, 후속 조치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국내외 판로가 차츰 개척되면서 중소기업들에게 기회를 제공하고 있지만, 대기업과 맞서 당당하게 평가를 받기엔 여전히 부족한 여건입니다.

중소기업 제품이 더 많은 소비자의 마음을 얻기 위해선 정부가 앞장서 인식 개선에 힘써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경제TV 채주연입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