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일가스 '큰 장'..LNG·조선·강관 '수혜'

입력 2012-09-06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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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렇게 셰일가스 개발이 본격화되면서 관련 업계도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준비를 서두르고 있습니다. 핵심기술 확보 등 시장선점이 관건인데 LNG와 조선, 강관업체의 수혜가 예상됩니다. 김정필 기자입니다.

<기자>

셰일가스 개발이 본격화될 경우 수혜가 예상되는 업종은 우선 LNG 관련 분야입니다.

사업이 가장 활발한 북미지역이 중동에 비해 멀기 때문에 LNG 관련 분야에 추가 수요가 생기는 이유에서입니다.

이럴 경우 가스 저장이나 설비 쪽 수요가 늘어 경쟁력을 보유한 국내 LNG 관련 업종의 수주와 매출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셰일가스 운송 선박발주 증가로 상선 침체 등 주춤했던 국내 조선사들의 수주에도 숨통이 트일 전망입니다.

셰일가스 이동의 가이드라인 역할을 하는 강관업체들도 강종과 기술개발이 연계될 경우 새로운 고부가 수요처가 생기는 셈입니다.

강관업계는 철강업계와 함께 첨단 강재·제철법 개발 등을 진행하고 있고 셰일가스 관련 인증 획득을 통해 시장 오픈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강관 업체 관계자

"집진과 이송하는 강관들은 들어가게 될 듯 (미국) 그 쪽도 일부 한다"

강관의 경우 셰일가스 분야별로 인치와 강도, 사이즈 등 오더 원장에서 요구하는 사항이 플레이트마다 달라 세부 내용에 따라 수혜 정도가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밖에 가스 펌프·압축기, 액화플랜트 기자재 업체들이 기술개발을 본격화하고 정부도 기국책 사업을 산업계와 연계하는 등 전방위적 기술 확보가 전개됩니다.

<인터뷰> 기자재 업체 관계자

"셰일가스 육지 쪽 에너지 기술개발하면 그것을 국책과제를 기자재 업체에 보낼 것이고 사업화하면 양적 증대 가능할 것"

고유가로 오일 프로젝트와 대체 에너지 발주 증가 등에 미리 대비하고 시설을 확충해 온 기업들도 상당수. 차세대 에너지 수혜의 주인공이 되기 위한 본격적인 여정이 시작됐습니다.

한국경제TV 김정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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