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력과 고객혜택 모두 잡은 신개념 드럭스토어, 해플(Happle)..살펴보니

입력 2012-09-07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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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의 전반적인 불황 가운데도 나홀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드럭스토어 시장이 주목 받고 있다.



이 가운데,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의약품, 의료기기, 유통 등 각 전문 분야별 중견기업들이 힘을 합해 공동브랜드를 만들고 드럭스토어 시장에 뛰어들었다. 엔프라니, 렉스진바이오텍, GCH&P, 태영ENT, 투에버 등이 뜻을 모아 만든 “해플(Happle)”이 바로 그것이다.

Happy와 People의 합성어로 만든 해플(Happle)은 6일 오후 12시 인터불고호텔에서 공동브랜드 협약식을 갖고 5사가 공동으로 직접 유통망을 구축, 드럭스토어 시장에 진출하기로 했다. 참여하는 기업들은 각 분야에서 두드러진 실적을 보여주고 있는 중견기업들이다.

우선 엔프라니는 소비자들의 Pride와 아름다움을 창조해 온 화장품 전문기업이다. 렉스진바이오텍은 건강기능식품과 건강기능성원료를 개발, 생산하는 건강기능식품 전문기업이고 녹십자의 천연물 신약부문 자회사인 GCH&P는 천연물로써 신약을 개발하고 있는 의약품 전문기업이다. 태영ENT는 의료기기 전문기업으로서 정수, 연수기 등의 생활밀착형 웰빙 제품을 만들어 왔다. 투에버는 2000년 설립 이후 고객행복을 최우선으로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해 온 유통전문기업이다.

5개 회사가 공동브랜드로 출범하는 해플(Happle)은 대기업 중심의 드럭스토어 시장에서 전문기업들이 자사의 제품들을 대기업의 유통망을 활용하지 않고 직접 유통방식을 구축한다는 점에서 주목 할만 하다. 기존 유통망을 이용하지 않기 때문에 소비자들의 입장에서는 유통비용만큼 제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어 가격만족도가 높아지기 때문이다.

이러한 강점을 지닌 해플(Happle)의 유통을 총괄하게 될 투에버의 김성희 대표는 “지금까지의 드럭스토어들이 유통업체 중심의 제품 소싱으로 유통마진을 창출하는 방식이었다면 해플(Happle)은 드럭스토어에 적합한 제품군을 생산해 오던 중견기업들이 유통업체 중심적인 시장구조에서 탈피, 유통채널을 직접 구축하고 소비자들에게 실제적인 이익을 제공할 구조를 만들었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김대표는 “해플(Happle)은 제품력, 다양한 유통방식, 소셜 커머스와 같은 공동구매 할인방식 도입 등으로 기존의 드럭스토어와는 완전히 차원이 다른 개념으로 운영될 것”이라면서 해플(Happle)의 성공을 자신했다.

아울러, 기존의 드럭스토어가 오프라인 매장 중심으로만 운영되어 일부 계층을 중심으로 소비가 이루어져 고객 저변화에 한계가 있었지만 해플(Happle)은 전문판매원에 의한 방문판매채널과 온라인 전용 사이트, 오프라인 전문매장 등 다양한 유통채널을 구축함으로써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는 점에서 차별적이다.

또한, 2030세대의 주요 소비방식인 소셜 커머스의 공동구매 할인방식을 도입함으로써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고객들은 실제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6일 공동브랜드 협약식을 체결하고 공식적으로 출범한 해플(Happle)은 오는 20일 온라인 전용 사이트(www.ehapple.co.kr) 오픈을 통해 일반 소비자들에게도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10월부터는 오프라인 전문매장을 열고 소비자들과 직접 소통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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