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커피 한잔...피부노화에는 敵?

입력 2012-09-07 14:20   수정 2012-09-07 14:20

출근길, 손이 많이 가는 아침식사 대신 달달한 테이크 아웃 커피 한잔으로 끼니를 때우는 직장인들이 많다. 당분이 듬뿍 들어간 달콤한 커피 한잔은 이것저것 번거롭게 챙겨먹어야 하는 아침식사만큼이나 포만감을 느낄 수 있고, 섭취하기가 매우 간편해 출근 준비시간을 절약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처럼 습관적으로 자주 마시는 달콤한 커피는 충치와 당뇨, 비만 등을 야기시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피부노화를 앞당기는 주범이 될 수 있다. 특히 많은 사람들이 즐겨 마시는 프라프치노나 마끼아또 등의 달달한 커피는 커피 속에 다량 함유된 당분이 피부의 콜라겐 성분을 파괴시키고, 또 체내 활성산소를 증가시켜 피부노화를 촉진시킬 수 있으므로 피부노화 예방을 위해 당분이 높은 커피의 잦은 섭취를 삼가는 것이 좋다.

안영찬 라마르피부성형외과(강동점) 원장은 “달콤한 커피와 같이 당분을 다량 함유하고 있는 음식물을 지속적으로 섭취하게 되면 혈당이 높아지면서 피부노화의 주범인 활성산소를 비롯 최종당화산문이라는 물질이 체내에 축적되게 되는데, 이는 피부의 탄력을 관장하는 진피층의 콜라겐을 변성,파괴시키는 글리케이션 현상을 일으켜 피부노화를 촉진시킬 수 있다”고 경고 했다.

당분 이외에도 커피의 카페인 성분은 신체 수분을 빼앗는 탈수현상을 일으켜 피부건조를 유발할 수 있다. 때문에 아메리카노와 같이 당분이 포함되어 있지 않는 커피라 하더라도 과하게 섭취하는 것은 피부노화를 늦추기 위해 피하는 것이 좋으며, 커피를 즐겨 마시는 사람은 평소 물을 자주 섭취해 탈수로 부족한 체내 수분을 보충해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러나 하루 한잔 정도의 당분이 없는 적정량의 커피를 마시는 것은 커피에 포함된 폴리페놀 성분이 활성산소를 억제해 오히려 피부노화를 예방해 주는 효과가 있으므로 참고할 필요가 있다.

한편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청의 발표에 따르면, 주스류와 탄산음료류, 과자류를 제치고 커피가 한국인이 당분을 섭취하는 경로 1위로 조사된 바 있어, 커피를 통해 무심코 섭취하게 되는 과다한 당분에 주의를 기울이는게 바람직하다는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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