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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카드사, 금리하락 부실대출에 '신음'

입력 2012-09-11 16:01  

<앵커> 경기침체의 여파로 보험사와 카드사의 경영환경이 날이 갈수록 악화 되고 있습니다.

보험사들은 저금리 기조, 카드사들은 가계대출 부실위험에 허덕이고 있습니다.

이지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보험사들이 이달 들어 줄줄이 공시이율을 내리고 있습니다.

9월 손보사 저축성 보험의 공시이율은 평균 4.4%로 지난 7월 4.8%를 기록한 이후 내리막길을 걷고 있습니다.

삼성화재는 지난달에 비해 0.3%p내린 4.6%, 현대해상동부화재, LIG손보도 0.2%p 내린 4.5%를 기록중입니다.

생명보험사도 상황은 마찬가지입니다.

9월 생보사 저축성보험의 공시이율은 평균 4.69%로 지난달 4.83% 비해 0.15%p가량 떨어졌습니다.

보험사들은 자산의 70%이상을 채권과 대출 등 금리연동으로 운용하기 때문에 금리하락은 경영에 직격탄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기준 금리가 추가로 인하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경영난은 더 악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보험사들의 매출증가폭이 지난해에 비해 줄어들 것이란 예측이 나오면서 부담은 더 커지고 있습니다.

보험연구원은 손보사의 올 해 수입보험료 증가율이 2011회계연도보다 5.6%p 떨어진 10.3% 그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생보사 또한 지난해에 비해 1.1%p 떨어진 4.7%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카드사들은 수수료 인하로 인한 수익감소가 예상되는 가운데 더 큰 문제에 직면했습니다.

한국신용평가에 따르면 올해 3월 기준 현금서비스 등 카드를 통해 대출받은 사람 가운데 88.1%가 다중채무자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은행과 저축은행의 다중채무자 비율이 각각 11.8%, 24.7%인것에 비하면 매우 높은 수치입니다.

앞으로도 가계소득이 줄고 집값 하락이 계속된다면 카드사의 대출은 더 부실화 될 수 있는 상황입니다.

경기침체로 인한 저금리 기조와 가계대출 부실위험으로 보험사와 카드사의 경영난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 TV 이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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