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5 정전대란 1년] 전력난 해결 해법은 없나

입력 2012-09-12 16:17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앵커> 앞서 보신 것처럼 올 겨울 전력 대란은 피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중장기적으로 근본적인 해결 방법을 찾아야 하지만, 쉽지 않은 게 현실입니다.

계속해서 유기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올 여름 전력당국은 수급이 악화되자 산업계는 물론 대국민을 상대로 절전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벌였습니다.

하지만, 원자력 발전소의 잦은 작동 정지로 전력수급 불안감은 오히려 커졌습니다.

올 여름 고장 때문에 발전이 중지됐던 곳은 월성원전 1호기를 비롯해 영광원전 6호기, 신월성원전 1호기 등 대형 원전 3곳입니다.

이로 인해 정부는 여론의 반대를 무릅쓰고 안전성 논란의 중심에 섰던 고리 원전 1호기에 대한 재가동에 들어갔습니다.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전력 공급능력을 끌어 올려야 하는데 쉽지 않아 보입니다.

원자력발전소 건설 등 공공의 이익은 되지만 자신이 속한 지역에는 이익이 되지 않는 일을 반대하는 ‘님비현상’은 해결하기 쉽지 않은 문제입니다.

지난해 말 강원도 삼척과 경상북도 영덕이 신규 원전부지로 발표되자 주민들의 반대가 들끓었습니다.

결국 현재 운영중인 발전소들의 고장이나 사고를 방지하는데 주력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인터뷰> 김경욱 한수원 발전처 발전운영팀장

"올 겨울에도 12월~2월까지 전력 수급 위기다. 고장 안 나게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 9/21 이후 순차적으로 정비에 들어갈 것이다. "

전력 수요는 지속적으로 급증하는 가운데 공급은 한계치에 다다르고 있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전력 수급을 해결하기 위해 민자발전소의 건립이 지속적으로 추진되고 있지만, 이에 따른 국민적 비용 지출도 커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조종만 전력거래소 중앙관제센터장

" 민자발전소의 비율은 15% 정도다. 한전의 발전자회사들은 정산조정계수 적용을 받지만 민자회사들은 적용받지 않는다."

해마다 되풀이되는 상황에 각종 전력수요 대책들이 쏟아지고 있지만, 보다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서둘러 나와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한국경제TV 유기환입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