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시장의 예상과 달리 기준금리를 연 3.0%로 동결했다.
한국은행은 13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행 연 3.0%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기준금리는 지난 7월 경기 부진을 우려해 3년 5개월만에 0.25%포인트 인하한 이후 두 달 연속 금리를 동결했다.
한은이 9월 기준금리의 동결을 결정한 것은 앞서 7월 금리 인하의 효과를 당분간 더 지켜봐야겠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연내 추가 금리 인하 전망이 높지만 대외 불확실성에 대비해 추후 금리인하 여력을 아껴둘 필요가 있다는 시각도 깔려 있다.
특히 해외 상황이 다소 호전될 것이라는 전망도 영향을 미쳤다. 지난 12일 독일 헌법재판소가 유로존 상설 구제기금인 유로안정화기구(ESM)와 신재정협약에 조건부로 합헌 결정을 내리면서 유럽 재정위기 확산 우려가 낮아졌고, 오는 13일(현지시각) 발표될 미국 중앙은행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MOC) 회의에서 추가 양적완화 단행 쪽으로 결론날 가능성이 높아 해외상황을 지켜보고 나서 금리인하를 결정해도 충분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행은 13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행 연 3.0%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기준금리는 지난 7월 경기 부진을 우려해 3년 5개월만에 0.25%포인트 인하한 이후 두 달 연속 금리를 동결했다.
한은이 9월 기준금리의 동결을 결정한 것은 앞서 7월 금리 인하의 효과를 당분간 더 지켜봐야겠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연내 추가 금리 인하 전망이 높지만 대외 불확실성에 대비해 추후 금리인하 여력을 아껴둘 필요가 있다는 시각도 깔려 있다.
특히 해외 상황이 다소 호전될 것이라는 전망도 영향을 미쳤다. 지난 12일 독일 헌법재판소가 유로존 상설 구제기금인 유로안정화기구(ESM)와 신재정협약에 조건부로 합헌 결정을 내리면서 유럽 재정위기 확산 우려가 낮아졌고, 오는 13일(현지시각) 발표될 미국 중앙은행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MOC) 회의에서 추가 양적완화 단행 쪽으로 결론날 가능성이 높아 해외상황을 지켜보고 나서 금리인하를 결정해도 충분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