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정부 건설키워드 '복지'

입력 2012-09-13 17:01  

<앵커>

건설업계가 차기 정부가 풀어야할 건설정책 과제와 비전을 내놨습니다.

최근 우리사회의 키워드로 떠오른 `복지`를 강조한 대목이 눈에 띱니다.

김택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산·학·연을 비롯해 관계를 망라한 국내 건설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차기정부 출범을 대비해 우리 건설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기 입니다.

<인터뷰> 곽수일 미래성장위원회 위원장

"최근 건설산업이 사양길에 접어들었다는 식의 부정적 인식이 없지 않습니다. 건설산업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고 미래 트렌드와 사회적 니즈에 부응하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이 자리를 마련하게 됐습니다."

전문가들은 각종 설문조사를 토대로 차기 정부가 주목해야 할 5가지 건설 이슈를 선정했습니다.

최근 사회 분위기를 반영하듯 복지시설 확충이 최우선 이슈에 올랐고 대규모 신도시 개발보다는 도시 인프라 개선이나 재생에 무게가 실렸습니다.

전문가들은 이같은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건설산업이 수행해야 미션도 5개로 압축했습니다.

대규모 미분양 사태를 초래한 공급자 위주 풍토에서 벗어나 수요자의 니즈에 맞춘 살기좋은 동네 만들기가 최우선 과제로 꼽혔고 해양자원이 풍부한 남해권을 묶어 개발하는 블루오션 벨트도 제시됐습니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SOC 투자는 복지와 연계한 방식으로 전개되는게 바람직하는 견해를 내놨습니다.

<인터뷰> 김현아 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

"앞으로 SOC 투자는 양에서 질로 변화를 추구할 경우 수요가 꾸준히 발생하며 지속적인 투자가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극심한 건설경기 침체 속에 위상이 추락하고 있는 건설업계가 새로운 사회 니즈에 맞는 변신을 통해 제2의 부흥기를 맞이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한국경제TV 김택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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