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자매살인사건 용의자 검거, 야산 마대자루서 잠자며~

입력 2012-09-14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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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자매살인사건 용의자 김홍일(27)이 부산의 야산에서 검거됐습니다.

지난 13일 울산중부경찰서는 부산 기장군 정관면 곰내재 산속에서 용의자를 목격했다는 산불감시원의 신고를 받아 인근 야산을 수색해 용의자 김홍일을 검거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의 발표에 따르면 산불감시원은 버섯을 채취하기 위해 산을 오르던 중 마대자루를 덮어 쓰고 잠을 자는 사람을 발견했으며 이후 그를 용의자로 생각하고 급히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신고를 받은 부산 경찰은 4개 중대를 급히 투입해 수색작업을 벌였으며 울산 경찰 역시 3개 경찰서 강력형사 14개팀과 기동대 3개 중대를 급파했습니다.

경찰은 용의자로 추정되는 인물이 있었던 곳에서 발견한 음료수 병에서 용의자의 지문을 확인한 후 수색작업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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