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 증시특급 1부- 이슈진단>
패트라투자자문 용환석 > 이러한 정책들은 최근 증시의 상승에 큰 기여를 했다. 그런데 조금 더 주의 깊게 지켜볼 점도 있다. 미국에서 어제 대규모로 3차 양적완화 정책을 발표했다. 대규모로 채권을 매입하고 저금리 기조도 연장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정책이 앞으로 상당 기간 동안 과거의 우려를 불식시키고 증시의 안정에 큰 기여를 할 것이다.
지난주에도 드라기 효과가 잠깐 멈췄던 것과 같이 단기적으로 보면 이미 어느 정도 기대감이 시장에 선반영된 측면이 있어 얼마큼 올라갈지는 지켜봐야 한다. 이러한 유동성 공급 정책은 원자재 가격의 상승에 큰 기여를 할 수 있고 달러 약세 기조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원자재 가격과 연관된 내용은 중국의 정책과도 관련이 있기 때문에 같이 살펴볼 필요가 있다.
지난주에는 ECB의 드라기 총재가 무제한 국채매입을 발표했는데 무제한이라는 말이 주는 느낌과는 달리 사실은 다소 제한이 있다. 첫 번째는 미국과는 달리 이러한 국채매입이 단기국채로 제한되어 있다는 것이고 두 번째는 독일의 입맛에 맞추려고 했는지 국채매입 대상이 되기 위해서는 긴축 등 까다로운 조건을 만족시켜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실제 효과가 얼마나 있을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
며칠 전 독일 헌재에서 ESM 유럽 안정화기구 설립에 대한 합헌 결정을 내렸는데 이는 어느 정도 예견된 것이기도 하다. 마지막으로는 중국이다. 중국은 얼마 전에 1조 위안 규모의 경기부양책을 발표했다. 그런데 이 규모는 과거 리먼 사태의 4조 위안 규모의 4분의 1인 작은 규모다. 실제로 규모를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도 많이 존재한다.
과거 중국은 정권교체를 할 때마다 대규모로 경기부양책을 실시했었다. 이러한 전례로 볼 때 가능성은 상당히 존재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요즘 경제상황으로 볼 때 무리한 측면이 있어 효과는 지켜봐야 한다.
어떤 면에서는 중국의 정책이 중요하다. 이러한 중국의 경기부양책이 성공한다면 그동안 침체해 있던 우리나라의 정유, 화학, 건설, 기계 등 많은 산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실제로 우리나라는 중국의 영향을 많이 받는 산업구조를 가지고 있다. 대만과 중국의 특수관계를 감안해 대만을 제외하면 우리나라가 가장 중국의 영향을 많이 받는 구조다. 그러므로 중국의 정책이 우리나라 경제뿐만 아니라 증시, 섹터별로도 주는 영향이 다르기 때문에 이런 부분을 주의 깊게 봐야 한다.
일목투자연구소 이동웅 > 기술적으로는 지표가 그 전에 반등할 때 2000포인트대에 목표치가 있었고 지금은 최대 2200까지도 열려 있다. 물론 여기에는 전제조건이 있다. 지금은 자금이 풀리면서 당장 국제 유동성을 막아나가는 것이고 이것이 물론 경기부양 효과가 있지만 직접 산업 분야로 자금이 흘러가면서 경기지표들이 돌아서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유동성만 가지고 올라가는 것은 또 나름의 한계가 있다. 후속적으로 지표들의 개선 정도를 확인해야 한다. 그런 속에서 이 파동의 형태로 진행되면 조심스럽게 2200선까지는 열어볼 수 있다.
다우지수 월봉 차트를 보자. 일봉상으로는 지난달이 바닥으로부터 42개월이었고 올 봄 4월의 1만 3300 고점과 마주보는 자리다. 만약 여기에서 잘못되면 쌍봉으로 떨어질 수도 있는 자리였는데 다행히 변곡점마다 좋은 재료들이 나오고 있다. 그러므로 올해 고점을 돌파하고 2008년의 고점도 얼마 남지 않은 좋은 현상을 보여주고 있다. 외국인들의 수급과 관련해 여러 지표를 보게 되는데 지금 유동성이 펼쳐지면서 유럽 주요 국가들의 채권수익률도 하락하고 안전자산 선호현상도 옅어진다.
며칠 이내에 도달한다는 것이 아니고 이후 경제지표들이 호전되면서 파동을 타고 간다는 전제가 있어야 한다. 2200은 지금 지수에서 10% 정도를 조금 더 가면 된다. 물론 전체 주가가 올라야 한다는 전제조건이 있지만 경제지표들이 향상된다면 충분히 그럴 개연성이 있다. 간혹 목표치나 파동의 얼개를 설명하다 보면 결론만 보는데 중간 과정을 봐야 한다. 지난번에 올라올 때 2000이 열린다고 해도 외국인 수급이 붙어야 한다고 언급했었다.
코스피지수를 보면 드라기 총재의 발표 이후에 9월 5일 자리가 일목상으로는 76변화일이었다. 58일 바닥으로부터다. 76변화일에 호재가 나왔기 때문에 이후에 ECB 회의나 여러 가지가 있다고 해도 변곡점에서 호재가 터진 것에 더 점수를 주겠다. 기술적으로는 60일선을 딛고 완전 정배열 구간으로 들어서고 있다.
오늘도 상승이 어느 정도 나올 것은 자명하고 이런 경우 결국 단기적인 이격 조정 외에는 상승이 꾸준히 진행될 수 있다. 그리고 단기로 잘라보면 다음 주 수요일에 미국도 우리도 지난 6월 4일 급락자리로부터 76일이 오기 때문에 살짝 흔들 수는 있겠지만 다음 주는 좋을 것으로 본다. 좋다면 21일 이후에 조정이 짧고 강력하게 오고 계속 상승하는 쪽으로 보고 있다.
우리 시장이 외부 악재, 호재에 아침의 영향을 받더라도 그 이후에 빠지느냐, 갭 상승했지만 더 올라가느냐는 여러 번 목격했듯 외국인들의 수급 문제다. 현물은 5일째 대량 매수를 하고 있고 선물도 2일째 매수를 했다.
이 부분에서 캐리 트레이드 지표를 보자. 지표가 올라가는 구간과 내려가는 구간에 지수가 동조를 했고 외국인들의 매매 형태도 거의 동조해 왔다. 이 이외의 변수가 있겠지만 대체로 그렇다. 그런데 이것이 돌아선 지 6일차이고 바로 76변화일 들어오던 9월 5일 이후 직전 바닥에서부터 극구 돌려 놓았다.
이것만 놓고 보면 주봉의 구름을 지지하고 더 올라가려는 형태이니 흐름이 상당히 좋아져 있다. 앞서 외국인들이 매도, 매수에서 매수로 돌아섰고 캐리 트레이드 지표도 좋아졌으며 기타 여건들이 강화되고 있기 때문에 이런 조건들이 계속 이어진다면 2000을 가고 조정파동이 오더라도 점진적으로 갈 수 있다.
패트라투자자문 용환석 > 경기나 기업의 실적보다 정책이 증시에 미치는 영향이 계속 커지다 보니 증시의 향방을 예측하는 것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이러한 정책들은 어떤 면에서 업종, 섹터별로 큰 영향을 미치는데 그러다 보니 최근 미국 등의 정책들이 과거 한동안 침체에 있던 철강, 조선, 기계 등의 업종으로 추세 전환이 일어날지에 관심이 쏠린다. 이러한 부분은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지켜봐야 한다.
그리고 많은 투자자들이 기대하는 것은 시장보다 초과 수익을 달성하는 것이다. 그런데 최근 인터넷 등 발달로 인해 정보의 접근이 너무 쉽기 때문에 초과 수익을 얻을 가능성은 점점 줄어들고 있다. 이것은 사실 전문가도 마찬가지다.
미국 투자환경 변화 차트를 보자. 미국 상하위 10% 헤지펀드의 수익률을 연도별로 나타냈는데 과거 2000년 IT 버블이 꺼질 때나 2008년 금융위기도 소위 잘 나가는 헤지 상위 펀드들은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었다. 그러나 최근은 이런 편차가 줄어들고 있다. 전문가들도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뜻이다.
아직 시장의 비효율성이 남아 있는 분야는 중소형주다. 개인 투자자 입장에서는 쉬운 것은 아니지만 상대적으로 나쁘지는 않다. 아직 잘 찾아보면 주가가 덜 오른 중소형주 중에서는 초과 수익을 달성할 수 있는 종목도 존재한다.
중소형주 중에서도 많이 오른 종목이 많기 때문에 무조건 중소형주가 좋지는 않다. 그러나 아직도 일부 종목이 남아 있다. 대형주로 전환하는 추세는 조금 더 지켜보는 것이 맞다.
일목투자연구소 이동웅 > 크게 보면 시장이 큰 틀에서 주요 이벤트들이 긍정적으로 전부 연결되면서 좋아진 것이 사실이다. 물론 속도 조절은 할 것이다. 그렇다면 우선 그동안 소외됐던 업종 대표주들이 올라올 수 있고 기존에 추세를 만들어놓고 가는 대형 우량주는 당연히 추세와 시장과 함께 베타계수를 1 이상으로 유지하면서 갈 것이다. 장 규모가 많다면 주요 대형주들을 60%, 같이 살아나고 있는 개별 중소 우량주도 40% 비중을 두면서 가는 것이 좋다.
시장이 좋아졌다고 하는데 어디를 지지로 보고 현재 현황상 신호는 어떤지 확인해보자. 코스피 주봉을 보면 이번 주에 양봉이 나왔다. 지난 주말 드라기 총재의 효과로 급등하면서 양이 됐다. 지난 3월 고점으로부터 일봉상 26 기본수치를 정확히 때리고 돌아서고 있다.
그리고 일봉이 76변화일에서 돌아서고 있었다. 이 중요 변곡점에서 호재가 나왔기 때문에 앞으로 더 좋은 일이 있을 것이라고 했다. 내려오는 추세선을 이번에는 결국 돌파할 것으로 본다. 그리고 작년 9월 바닥 1640에서 올 3월 고점 2050까지 약 400포인트 정도 올랐다. 이번 1800 저점이 무너지기는 했지만 약 2200, 지난번 고점 이하 정도까지 기대를 할 수 있다.
이번에 조정이 들어올 때 단기 일봉으로 매도 신호가 나오고 주봉에서는 매수 신호 상태에서 경고 신호만 떴는데 결국 7월 5일 이후, ECB 정책회의 이후에 양전환이 되어 버린 상태다. 주봉은 계속 매수 신호 상태에서 가고 있다. 향후 조정이 들어오더라도 숫자를 보면 제일 높은 가격이 1930이다. 최근에는 1900 정도다. 이 밑으로 떨어지기 전에는 계속 매수 신호를 유지해야 한다. 주봉도 마찬가지다. 다음 주 1790, 1840, 1880으로 4주 정도 가야 1940이다. 1900대 이상이면 계속 양이다. 이런 조건이면 업종간 순환이 일어나거나 전체 대표주 중심으로 갈 수 있다는 이야기다.
시장이 상승에 들어서면 자꾸 목표치를 예측하기도 하고 변곡점을 언급하기도 하는데 기본 중의 기본은 추세 매매다. 종목이든 시장이든 마찬가지다. 30분봉 선물 추세 차트를 보면 하루를 12개 봉으로 잘랐기 때문에 HTS와 봉이 하나씩 차이가 난다. 이번 고점을 찍고 내려올 때 보면 어느 날의 역배열에서 기준선 저항이 계속 나타나고 반등시마다 구름 하단, 구름 상단에 계속 걸리면서 내려온다. 그러니 매도 일변도다.
그런데 76변화일 이후에 드라기 효과가 있어 눌림 조정에 들어오면 구름 상단과 기준선이다. 어제 장중 크게 흔들릴 때도 기준선이다. 즉 이 이탈이 없다면 계속 상승으로 볼 수 있다. 선물 단기 트레이딩을 하는 투자자는 음봉과 선물을 이렇게 놓고 보면 추세장의 벌어짐을 그대로 간다. 그러면 그 파동을 다 먹을 수 있다. 추세와 수급 속에서 어떤 종목이 주도주인지를 보면서 시장에 대응하는 것이 좋겠다.
패트라투자자문 용환석 > 이러한 정책들은 최근 증시의 상승에 큰 기여를 했다. 그런데 조금 더 주의 깊게 지켜볼 점도 있다. 미국에서 어제 대규모로 3차 양적완화 정책을 발표했다. 대규모로 채권을 매입하고 저금리 기조도 연장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정책이 앞으로 상당 기간 동안 과거의 우려를 불식시키고 증시의 안정에 큰 기여를 할 것이다.
지난주에도 드라기 효과가 잠깐 멈췄던 것과 같이 단기적으로 보면 이미 어느 정도 기대감이 시장에 선반영된 측면이 있어 얼마큼 올라갈지는 지켜봐야 한다. 이러한 유동성 공급 정책은 원자재 가격의 상승에 큰 기여를 할 수 있고 달러 약세 기조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원자재 가격과 연관된 내용은 중국의 정책과도 관련이 있기 때문에 같이 살펴볼 필요가 있다.
지난주에는 ECB의 드라기 총재가 무제한 국채매입을 발표했는데 무제한이라는 말이 주는 느낌과는 달리 사실은 다소 제한이 있다. 첫 번째는 미국과는 달리 이러한 국채매입이 단기국채로 제한되어 있다는 것이고 두 번째는 독일의 입맛에 맞추려고 했는지 국채매입 대상이 되기 위해서는 긴축 등 까다로운 조건을 만족시켜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실제 효과가 얼마나 있을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
며칠 전 독일 헌재에서 ESM 유럽 안정화기구 설립에 대한 합헌 결정을 내렸는데 이는 어느 정도 예견된 것이기도 하다. 마지막으로는 중국이다. 중국은 얼마 전에 1조 위안 규모의 경기부양책을 발표했다. 그런데 이 규모는 과거 리먼 사태의 4조 위안 규모의 4분의 1인 작은 규모다. 실제로 규모를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도 많이 존재한다.
과거 중국은 정권교체를 할 때마다 대규모로 경기부양책을 실시했었다. 이러한 전례로 볼 때 가능성은 상당히 존재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요즘 경제상황으로 볼 때 무리한 측면이 있어 효과는 지켜봐야 한다.
어떤 면에서는 중국의 정책이 중요하다. 이러한 중국의 경기부양책이 성공한다면 그동안 침체해 있던 우리나라의 정유, 화학, 건설, 기계 등 많은 산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실제로 우리나라는 중국의 영향을 많이 받는 산업구조를 가지고 있다. 대만과 중국의 특수관계를 감안해 대만을 제외하면 우리나라가 가장 중국의 영향을 많이 받는 구조다. 그러므로 중국의 정책이 우리나라 경제뿐만 아니라 증시, 섹터별로도 주는 영향이 다르기 때문에 이런 부분을 주의 깊게 봐야 한다.
일목투자연구소 이동웅 > 기술적으로는 지표가 그 전에 반등할 때 2000포인트대에 목표치가 있었고 지금은 최대 2200까지도 열려 있다. 물론 여기에는 전제조건이 있다. 지금은 자금이 풀리면서 당장 국제 유동성을 막아나가는 것이고 이것이 물론 경기부양 효과가 있지만 직접 산업 분야로 자금이 흘러가면서 경기지표들이 돌아서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유동성만 가지고 올라가는 것은 또 나름의 한계가 있다. 후속적으로 지표들의 개선 정도를 확인해야 한다. 그런 속에서 이 파동의 형태로 진행되면 조심스럽게 2200선까지는 열어볼 수 있다.
다우지수 월봉 차트를 보자. 일봉상으로는 지난달이 바닥으로부터 42개월이었고 올 봄 4월의 1만 3300 고점과 마주보는 자리다. 만약 여기에서 잘못되면 쌍봉으로 떨어질 수도 있는 자리였는데 다행히 변곡점마다 좋은 재료들이 나오고 있다. 그러므로 올해 고점을 돌파하고 2008년의 고점도 얼마 남지 않은 좋은 현상을 보여주고 있다. 외국인들의 수급과 관련해 여러 지표를 보게 되는데 지금 유동성이 펼쳐지면서 유럽 주요 국가들의 채권수익률도 하락하고 안전자산 선호현상도 옅어진다.
며칠 이내에 도달한다는 것이 아니고 이후 경제지표들이 호전되면서 파동을 타고 간다는 전제가 있어야 한다. 2200은 지금 지수에서 10% 정도를 조금 더 가면 된다. 물론 전체 주가가 올라야 한다는 전제조건이 있지만 경제지표들이 향상된다면 충분히 그럴 개연성이 있다. 간혹 목표치나 파동의 얼개를 설명하다 보면 결론만 보는데 중간 과정을 봐야 한다. 지난번에 올라올 때 2000이 열린다고 해도 외국인 수급이 붙어야 한다고 언급했었다.
코스피지수를 보면 드라기 총재의 발표 이후에 9월 5일 자리가 일목상으로는 76변화일이었다. 58일 바닥으로부터다. 76변화일에 호재가 나왔기 때문에 이후에 ECB 회의나 여러 가지가 있다고 해도 변곡점에서 호재가 터진 것에 더 점수를 주겠다. 기술적으로는 60일선을 딛고 완전 정배열 구간으로 들어서고 있다.
오늘도 상승이 어느 정도 나올 것은 자명하고 이런 경우 결국 단기적인 이격 조정 외에는 상승이 꾸준히 진행될 수 있다. 그리고 단기로 잘라보면 다음 주 수요일에 미국도 우리도 지난 6월 4일 급락자리로부터 76일이 오기 때문에 살짝 흔들 수는 있겠지만 다음 주는 좋을 것으로 본다. 좋다면 21일 이후에 조정이 짧고 강력하게 오고 계속 상승하는 쪽으로 보고 있다.
우리 시장이 외부 악재, 호재에 아침의 영향을 받더라도 그 이후에 빠지느냐, 갭 상승했지만 더 올라가느냐는 여러 번 목격했듯 외국인들의 수급 문제다. 현물은 5일째 대량 매수를 하고 있고 선물도 2일째 매수를 했다.
이 부분에서 캐리 트레이드 지표를 보자. 지표가 올라가는 구간과 내려가는 구간에 지수가 동조를 했고 외국인들의 매매 형태도 거의 동조해 왔다. 이 이외의 변수가 있겠지만 대체로 그렇다. 그런데 이것이 돌아선 지 6일차이고 바로 76변화일 들어오던 9월 5일 이후 직전 바닥에서부터 극구 돌려 놓았다.
이것만 놓고 보면 주봉의 구름을 지지하고 더 올라가려는 형태이니 흐름이 상당히 좋아져 있다. 앞서 외국인들이 매도, 매수에서 매수로 돌아섰고 캐리 트레이드 지표도 좋아졌으며 기타 여건들이 강화되고 있기 때문에 이런 조건들이 계속 이어진다면 2000을 가고 조정파동이 오더라도 점진적으로 갈 수 있다.
패트라투자자문 용환석 > 경기나 기업의 실적보다 정책이 증시에 미치는 영향이 계속 커지다 보니 증시의 향방을 예측하는 것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이러한 정책들은 어떤 면에서 업종, 섹터별로 큰 영향을 미치는데 그러다 보니 최근 미국 등의 정책들이 과거 한동안 침체에 있던 철강, 조선, 기계 등의 업종으로 추세 전환이 일어날지에 관심이 쏠린다. 이러한 부분은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지켜봐야 한다.
그리고 많은 투자자들이 기대하는 것은 시장보다 초과 수익을 달성하는 것이다. 그런데 최근 인터넷 등 발달로 인해 정보의 접근이 너무 쉽기 때문에 초과 수익을 얻을 가능성은 점점 줄어들고 있다. 이것은 사실 전문가도 마찬가지다.
미국 투자환경 변화 차트를 보자. 미국 상하위 10% 헤지펀드의 수익률을 연도별로 나타냈는데 과거 2000년 IT 버블이 꺼질 때나 2008년 금융위기도 소위 잘 나가는 헤지 상위 펀드들은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었다. 그러나 최근은 이런 편차가 줄어들고 있다. 전문가들도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뜻이다.
아직 시장의 비효율성이 남아 있는 분야는 중소형주다. 개인 투자자 입장에서는 쉬운 것은 아니지만 상대적으로 나쁘지는 않다. 아직 잘 찾아보면 주가가 덜 오른 중소형주 중에서는 초과 수익을 달성할 수 있는 종목도 존재한다.
중소형주 중에서도 많이 오른 종목이 많기 때문에 무조건 중소형주가 좋지는 않다. 그러나 아직도 일부 종목이 남아 있다. 대형주로 전환하는 추세는 조금 더 지켜보는 것이 맞다.
일목투자연구소 이동웅 > 크게 보면 시장이 큰 틀에서 주요 이벤트들이 긍정적으로 전부 연결되면서 좋아진 것이 사실이다. 물론 속도 조절은 할 것이다. 그렇다면 우선 그동안 소외됐던 업종 대표주들이 올라올 수 있고 기존에 추세를 만들어놓고 가는 대형 우량주는 당연히 추세와 시장과 함께 베타계수를 1 이상으로 유지하면서 갈 것이다. 장 규모가 많다면 주요 대형주들을 60%, 같이 살아나고 있는 개별 중소 우량주도 40% 비중을 두면서 가는 것이 좋다.
시장이 좋아졌다고 하는데 어디를 지지로 보고 현재 현황상 신호는 어떤지 확인해보자. 코스피 주봉을 보면 이번 주에 양봉이 나왔다. 지난 주말 드라기 총재의 효과로 급등하면서 양이 됐다. 지난 3월 고점으로부터 일봉상 26 기본수치를 정확히 때리고 돌아서고 있다.
그리고 일봉이 76변화일에서 돌아서고 있었다. 이 중요 변곡점에서 호재가 나왔기 때문에 앞으로 더 좋은 일이 있을 것이라고 했다. 내려오는 추세선을 이번에는 결국 돌파할 것으로 본다. 그리고 작년 9월 바닥 1640에서 올 3월 고점 2050까지 약 400포인트 정도 올랐다. 이번 1800 저점이 무너지기는 했지만 약 2200, 지난번 고점 이하 정도까지 기대를 할 수 있다.
이번에 조정이 들어올 때 단기 일봉으로 매도 신호가 나오고 주봉에서는 매수 신호 상태에서 경고 신호만 떴는데 결국 7월 5일 이후, ECB 정책회의 이후에 양전환이 되어 버린 상태다. 주봉은 계속 매수 신호 상태에서 가고 있다. 향후 조정이 들어오더라도 숫자를 보면 제일 높은 가격이 1930이다. 최근에는 1900 정도다. 이 밑으로 떨어지기 전에는 계속 매수 신호를 유지해야 한다. 주봉도 마찬가지다. 다음 주 1790, 1840, 1880으로 4주 정도 가야 1940이다. 1900대 이상이면 계속 양이다. 이런 조건이면 업종간 순환이 일어나거나 전체 대표주 중심으로 갈 수 있다는 이야기다.
시장이 상승에 들어서면 자꾸 목표치를 예측하기도 하고 변곡점을 언급하기도 하는데 기본 중의 기본은 추세 매매다. 종목이든 시장이든 마찬가지다. 30분봉 선물 추세 차트를 보면 하루를 12개 봉으로 잘랐기 때문에 HTS와 봉이 하나씩 차이가 난다. 이번 고점을 찍고 내려올 때 보면 어느 날의 역배열에서 기준선 저항이 계속 나타나고 반등시마다 구름 하단, 구름 상단에 계속 걸리면서 내려온다. 그러니 매도 일변도다.
그런데 76변화일 이후에 드라기 효과가 있어 눌림 조정에 들어오면 구름 상단과 기준선이다. 어제 장중 크게 흔들릴 때도 기준선이다. 즉 이 이탈이 없다면 계속 상승으로 볼 수 있다. 선물 단기 트레이딩을 하는 투자자는 음봉과 선물을 이렇게 놓고 보면 추세장의 벌어짐을 그대로 간다. 그러면 그 파동을 다 먹을 수 있다. 추세와 수급 속에서 어떤 종목이 주도주인지를 보면서 시장에 대응하는 것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