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휴학 사유 1위는 '등록금 때문에'

입력 2012-09-14 10:05   수정 2012-09-14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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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휴학 사유가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구인구직 포털사이트인 알바몬은 최근 대학생 403명을 대상으로 2학기 계획을 설문조사했습니다.



그 결과 ‘2학기 대학 등록을 포기했다’고 답한 대학생은 31.5%. 이어 대학생 휴학 사유로 ‘학비 부담(32.5%)’을 선정했습니다. 특히 ‘학비 부담’은 성별과 모든 학년에 상관없이 대학생들의 휴학 사유 1위를 차지해 네티즌들의 시선을 끌었습니다.

이어 23.5%로 ‘취업준비’가 뒤를 이었으며 ‘개인적으로 해보고 싶은 일이 있어서’와 ‘진로 결정을 위해서’가 각각 9.8%로 뒤를 이었습니다. 대학생 휴학 사유 1위~3위 이외에도 ‘좀 쉬어가려고’가 8.5%, ‘군 입대’와 ‘졸업시기를 미루려고’ 5.6%. ‘해외연수 및 배낭여행을 떠나려고’ 3.8% 등의 답변이 뒤따랐습니다.

또 2학기를 맞는 심경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44.7%는 ‘설렘보다는 두려움, 부담에 가깝다’고 말했으며 ‘설렘, 기쁨에 가깝다’는 23.3%이었습니다. 특히 2학기 공부 부담스럽다는 응답은 1학년은 32.9%를 차지했으며 2학년 37.4%, 3학년 39.2% 4학년은 52.4%였습니다.

한편 대학생 휴학 사유를 접한 네티즌들은 “학비가 제일 걱정”, “아르바이트 할 시간도 없다”, “다들 힘내시길”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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