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전세 수요자들이라면 주목할 만한 뉴스인데요.
최근 전셋값 수준에서 경매 낙찰사례가 늘고 있다고 합니다.
자세한 내용을 권영훈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가을 이사철은 다가오는데 전셋값은 거침없이 오르면서 전세 수요자들의 시름도 늘고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전세난 탈출 방법으로 경매가 새삼 주목받고 있습니다.
한 부동산경매전문업체에 따르면 올들어 수도권 지역의 감정가 2억원 이하의 주택 경매물건수는 1만6천여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천여건이 늘었는데, 평균 낙찰가율은 오히려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시말해 경매를 통해 전셋값 수준으로 내집마련할 수 있는 기회는 늘고, 가격은 내렸다는 겁니다.
<인터뷰> 하유정 지지옥션 연구원
"낙찰가율이 5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어 지금이 전세탈출의 적기라고 본다"
실제로 도봉구 방학동 삼익세라믹아파트의 전용 42.9㎡는 최근 감정가 1억9천만원의 70%인 1억3천만원에 낙찰됐습니다.
이 아파트 전셋값이 9천만원선인 걸 감안하면 약 4천만원 밖에 차이가 안 납니다.
또다른 아파트인 인천 서구 왕길동 유승아파트의 전용 60㎡는 낙찰가와 전세가격간 차이가 3천만원에 불과합니다.
수도권에서 1억원대 경매가격으로 집을 살 수 있는 물건도 심심찮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다음달 전국적으로 아파트 입주물량은 1만 5천가구. 1년전과 비교해 절반이나 줄어든 수칩니다.
<기자 클로징>
"아파트 입주물량 감소가 전세난을 더욱 부추기는 가운데 경매가 전세 탈출의 묘책으로, 내집마련의 대안투자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권영훈입니다.
전세 수요자들이라면 주목할 만한 뉴스인데요.
최근 전셋값 수준에서 경매 낙찰사례가 늘고 있다고 합니다.
자세한 내용을 권영훈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가을 이사철은 다가오는데 전셋값은 거침없이 오르면서 전세 수요자들의 시름도 늘고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전세난 탈출 방법으로 경매가 새삼 주목받고 있습니다.
한 부동산경매전문업체에 따르면 올들어 수도권 지역의 감정가 2억원 이하의 주택 경매물건수는 1만6천여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천여건이 늘었는데, 평균 낙찰가율은 오히려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시말해 경매를 통해 전셋값 수준으로 내집마련할 수 있는 기회는 늘고, 가격은 내렸다는 겁니다.
<인터뷰> 하유정 지지옥션 연구원
"낙찰가율이 5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어 지금이 전세탈출의 적기라고 본다"
실제로 도봉구 방학동 삼익세라믹아파트의 전용 42.9㎡는 최근 감정가 1억9천만원의 70%인 1억3천만원에 낙찰됐습니다.
이 아파트 전셋값이 9천만원선인 걸 감안하면 약 4천만원 밖에 차이가 안 납니다.
또다른 아파트인 인천 서구 왕길동 유승아파트의 전용 60㎡는 낙찰가와 전세가격간 차이가 3천만원에 불과합니다.
수도권에서 1억원대 경매가격으로 집을 살 수 있는 물건도 심심찮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다음달 전국적으로 아파트 입주물량은 1만 5천가구. 1년전과 비교해 절반이나 줄어든 수칩니다.
<기자 클로징>
"아파트 입주물량 감소가 전세난을 더욱 부추기는 가운데 경매가 전세 탈출의 묘책으로, 내집마련의 대안투자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권영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