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이례적인 불볕더위와 연이은 태풍으로 채솟값이 급등하면서 포장김치 판매량이 크게 증가했다.
21일 포장김치 시장의 70%가량을 점유한 대상FNF 종가집에 따르면 지난 8월 판매량은 지난해보다 15%나 늘었다. 7월 판매량을 비교해도 올해는 작년보다 10%가량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월별 판매량 역시 6월 이후 계속 늘어 7월에는 6월보다 20% 증가했으며 8월에는 여기서 30%가 더 늘어났다. 이는 폭염과 잇따른 태풍으로 배추와 무 가격이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김치 재료 가격에 부담을 느낀 소비자들이 포장김치를 선택했기 때문이라고 종가집 측은 분석했다.
서울시농수산물공사에 따르면 현재 가락시장에서 도매가로 거래되는 배추 가격은 한 달 전과 비교하면 2배, 1년 전보다는 3배가량 급등했다. 이는 `김장 대란`을 불러왔던 2010년 가격에 근접한 수준이다. 무 가격도 역시 한 달 전보다 3배 가까이 값이 상승하는 등 고공행진을 계속 하고 있다.
종가집 관계자는 "포장김치가 오히려 저렴하다는 인식이 널리 퍼지고 있다"면서 "판매량 증가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여기에 1인 가구가 점점 늘어나는 것도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업계에서는 보고 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가족 구성원 수가 줄어들수록 간편하게 살 수 있는 포장김치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게 된다"면 "올해는 어느 때보다 김장을 하지 않고 지나가는 가구가 많을 것"이라고 밝혔다.
21일 포장김치 시장의 70%가량을 점유한 대상FNF 종가집에 따르면 지난 8월 판매량은 지난해보다 15%나 늘었다. 7월 판매량을 비교해도 올해는 작년보다 10%가량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월별 판매량 역시 6월 이후 계속 늘어 7월에는 6월보다 20% 증가했으며 8월에는 여기서 30%가 더 늘어났다. 이는 폭염과 잇따른 태풍으로 배추와 무 가격이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김치 재료 가격에 부담을 느낀 소비자들이 포장김치를 선택했기 때문이라고 종가집 측은 분석했다.
서울시농수산물공사에 따르면 현재 가락시장에서 도매가로 거래되는 배추 가격은 한 달 전과 비교하면 2배, 1년 전보다는 3배가량 급등했다. 이는 `김장 대란`을 불러왔던 2010년 가격에 근접한 수준이다. 무 가격도 역시 한 달 전보다 3배 가까이 값이 상승하는 등 고공행진을 계속 하고 있다.
종가집 관계자는 "포장김치가 오히려 저렴하다는 인식이 널리 퍼지고 있다"면서 "판매량 증가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여기에 1인 가구가 점점 늘어나는 것도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업계에서는 보고 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가족 구성원 수가 줄어들수록 간편하게 살 수 있는 포장김치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게 된다"면 "올해는 어느 때보다 김장을 하지 않고 지나가는 가구가 많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