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책] 이직 고려중인 당신의 천직을 찾는법

입력 2012-09-21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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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의 자기 분석』 (우메다 사치코 지음·박주영 옮김 1만3천 원)

한 취업 포털사이트에서 직장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88%가 내년에 이직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답했다.

그 중 절반이 넘는 사람이 회사와 맞지 않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자신과 맞지 않는 회사를 다니는 사이에 사회초년생 시절에 가졌던 위풍당당한 마음가짐과 열정은 어디론가 사라지고, 책상 서랍에 숨겨 놓은 사직서가 유일한 탈출구가 됐다.

안타깝게도 많은 사람들이 자신에게 딱 맞는 일이 무엇인지 모른 채 일을 선택하고 괴로워한다.

이 책은 당신이 가장 좋아하고 최고로 잘하는 일, 천직을 찾아주는 자기분석 워크북이다.

저자 우메다 사치코는 오랜 세월에 걸쳐 개발한 독창적인 자기분석법으로 일본에서 최고의 커리어 컨설턴트가 됐다.

저자는 행복하게 살기 위해서는 내면에 숨어 있는 특성을 꺼내는 작업인 자기분석을 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우메다 사치코의 자기분석 방법으로 당신이 행복하고 잘 할 수 있는 일을 찾아보자.



『너의 내면을 검색하라』 (차드 멍 탄 지음·권오열 옮김 1만4천 원)

속도가 곧 생명력인 세계 최고의 IT기업 구글. 이 다이내믹한 회사에서 잠시 숨을 고르며 참선에 빠진 사람들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자유로운 근무환경으로 유명한 구글이지만 세계 최고기업이라는 명성을 지키기 위해 직원들이 느끼는 중압감은 엄청나다.

이 스트레스를 관리해주는 사내 명상 프로그램이 구글 직원들의 삶에 기적 같은 변화를 일으켰다.

이 명상 프로그램의 운영자인 차드 멍 탄(Chade-Meng Tan)은 프로그램의 핵심적인 내용을 이 책에 고스란히 담아냈다.

전 세계 주요 신경과학자 및 심리학자, CEO, 심지어 선승들까지 참여한 이 프로그램은 구글 직원들을 위한 힐링캠프가 됐다.

이 프로그램 참가자들은 일과 삶에서 새로운 의미와 만족감을 발견했고 자기 일에 훨씬 능숙해졌다.

고도의 스트레스 환경에서 일하며 감정노동에 시달리는 많은 직장인들에게 이 책이 도움이 될 것이다.



『왜 나는 항상 결심만 할까?』 (켈리 맥고니걸 지음·신예경 옮김 1만4천8백 원)

우리는 마음만 먹으면 자신의 삶을 완벽하게 통제할 수 있을까?

매달 피트니스클럽이나 요가학원을 등록하고, 해마다 처음처럼 금연이나 체중감량 결심을 선포하지만 며칠 만에 의지력이 바닥난다. 우리는 왜 자꾸만 무너질까?

건강심리학자 켈리 맥고니걸은 스탠퍼드 대학교 역사상 가장 인기 있는 심리학 강의로 수많은 사람들의 인생을 변화시켰다.

켈리 맥고니걸은 인간의 뇌가 오래 전부터 환경에 적합한 의지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진화돼 왔다고 주장한다.

그는 이 책에서 뇌과학이나 행동심리학 실험을 통해 의지박약형 인간이 의지굳건형으로 거듭날 수 있는 전략을 제시한다.

의지굳건형 인간이 되기 위해 그가 제시하는 과제를 통해 `작심삼일 인간형`에서 탈출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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