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 성형 부작용, 가장 무서운 것은 '염증'?

입력 2012-09-21 13:11   수정 2012-09-21 13:11

◈코 성형 부작용, 가장 무서운 것은 ‘염증’?

- 염증은 코 끝을 변형시키기도 하며, 구축현상도 유발시켜

코 성형 후 가장 조심해야 할 부작용은 염증이다. 염증이 심한 경우 코끝이 들릴 수 있기 때문이다. 염증은 실리콘과 고어텍스 같은 인공 보형물을 코에 삽입했을 때 주로 나타나며, 방치할 경우 구축현상을 유발시킬 수도 있다.

구축현상은 피부가 수축돼 오그라드는 현상이다. 코에 구축현상이 발생되면 코가 뻣뻣해지거나 코밑이 짧아져 미관상 보기 흉하다.

보통 보형물에 대한 거부반응, 공기 중 떠있던 세균이나 곰팡이 감염, 수술 부위 피고임, 혈액순환 장애로 인한 저 산소 조직괴사, 술과 담배로 인한 혈액순환 장애 및 면역력 저하가 염증의 원인으로 꼽힌다.

코끝이 갑자기 빨갛게 되고 부어오르면서 통증이 심한 경우, 염증을 의심해봐야 한다. 그리고 조속한 시일 내에 전문의와의 충분한 상담을 통해 재수술의 여부를 판단해야 한다. 그러나 염증이 심해 코끝이 변형이 온 상황이라면 재수술이 불가피하다.

MVP 성형외과 최우식 원장은 “염증 때문에 코끝에 변형이 왔다면 먼저 코 안에 있는 보형물부터 제거한 뒤 6개월 뒤에 들린 코끝을 교정해야 한다”며 “재수술은 코 수술 후 최소한 6개월이 지나야 가능하다”고 전했다.

덧붙여 최우식 원장은 “피부에 난 상처는 일주일 정도면 아물지만 코 안에 조직들은 회복되기까지 6개월이란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재수술 후에는 예전보다 코가 더 민감해지기 때문에 각별한 관리가 필요하다. 수술 후 코를 심하게 풀거나 만지는 등 코에 자극이 될 만한 행동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코 재수술은 사후 관리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재수술 자체의 성공 여부가 앞선다. 따라서 염증으로 인한 문제점을 정확히 판단할 수 있는 경험과 노하우가 풍부한 전문의에게 시술을 받는 것이 좋다.

아울러 코 재수술을 할 때에는 수술 전 아스피린이나 비타민E 등은 자제하는 것이 좋다. 또 생리 기간에는 지혈이 늦어지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고, 수술 후에는 기름기가 많은 음식보다는 생선이나 달걀과 같은 단백질 섭취를 늘리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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