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시즌' 10명 중 8명, 과대 상품 포장에 불만

입력 2012-09-22 16:32   수정 2012-09-22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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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10명 중 8명은 상품이 과도하게 포장돼 불편을 겪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소비자시민모임이 서울과 수도권 거주자 52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전체의 85.7%가 과대 포장으로 불편했다고 답했습니다.



불편한 이유는 `포장이 내용물보다 너무 컸다`(27.6%)가 가장 많았고 `포장재 쓰레기가 많이 발생해 처리가 어려웠다`(25%)와 `포장 비용으로 전체 상품 가격이 비싸졌다`(23.5%)도 많았습니다. 응답자의 87.1%는 포장이 상품 가격에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했습니다.

과도하게 포장된다고 느끼는 품목은 농산물 등 식품 세트, 화장품, 건강기능 식품, 완구 순이었습니다. 소비자시민모임은 추석 연휴를 맞아 간소화된 포장 농산물의 소비 확대를 위해 전국적인 캠페인을 벌일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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