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장기 소비침체..정부 재정투자 확대

입력 2012-09-24 19:00   수정 2012-09-24 19:00



<앵커> 민간소비 침체가 역대 최장기간 지속되는 가운데, 정부가 내년도 예산안에서 재정투자를 강화하는 방안을 내놨습니다.

사회간접자본 투자 등 상대적으로 고용 창출 효과가 큰 부문에 역량을 집중할 방침입니다.

이근형 기자입니다.

<기자>

역사상 유례없는 소비침체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국내 민간소비 증가율은 지난 2009년 3분기부터 지금까지 무려 3년동안 경제성장률을 밑돌고 있습니다.

수출에 이어 성장의 나머지 한 축인 내수마저 부진한 것입니다.

이에 정부는 내년도 예산안에서 재정투자를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9.24 경제활력대책회의)

“어려운 재정여건 등을 감안해야 하겠지만 당면한 경제 어려움을 극복하고 경제회복을 뒷받침하기 위해서는 경기대응을 위한 재정의 적극적인 역할도 필요한 만큼..”

무엇보다 사회간접자본 투자를 올해보다 8천억원 늘려 지역경제를 활성화합니다.

철도 등 국가기간망과 혼잡한 도로 개선, 항만과 해외건설 수출 등에 투자를 집중합니다.

수출금융지원을 10조원, 무역보험 인수규모를 20조원 각각 늘리고 중소기업 경쟁력도 제고합니다.

특히 수출 중소기업의 해외마케팅을 지원하는 데 240억원, 연구개발(R&D)투자에는 700억원을 각각 증액하고 맞춤형 기업지원도 늘릴 전망입니다.

서비스산업이 일자리 창출효과가 큰 점을 감안해, 한류관광과 방송 서비스 등을 육성합니다.

환경과 물류, 문화 등 유망서비스업에 1조원 규모의 특별보증제도를 새로 만들고, 글로벌제약 M&A 전문펀드에 전체 1천억원 중 200억원을 정부가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경제자유구역 기반시설 등 지역산업 인프라에 1조2천억원을 지원해 지역경제활력을 높이겠다는 방안도 내놨습니다.

정부는 25일 국무회의를 거쳐 다음달 2일, 확정된 예산안을 국회로 제출합니다.

한국경제TV 이근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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