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진 “단기추세 후반 라운드…개별종목장세 지속”

입력 2012-09-24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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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진의 주간시황] “단기추세 후반 라운드…개별종목장세 지속”

지난 주는 세계 3대 경제권역에서 동시에 유동성 공급정책을 발표하면서 정책이슈가 부각됐다.

유럽중앙은행이 무제한 채권매입 의지를 표방한 데 이어 미국 FOMC에서는 MBS채권 매입을 골자로 한 제3차 양적 완화조치를 발표했으며, 일본 중앙은행도 대규모 유동성 공급정책을 시행하기로 했다.

이제는 미국의 내구재 주문 지표를 시작으로 주요 경제지표의 발표를 앞두고 있어 경제지표가 증시에 영향을 끼치는 주간에 접어들었다. 심리지표와 제조업지표는 혼조세, 내구재와 소비, 주택지표는 호전이 예상된다. 특히 지난주에 CNBC 헤드라인을 장식한 "The iCONOMY"가 주목되는데, 애플 아이폰5의 출시가 연말 미국경제를 자극한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진다.

그러나 단기 급등하던 유동성 지표의 하락세가 5일째 진행되고 있으며, 불안전 자산으로 내달리던 유동성도 자연 주춤해졌고, 이머징마켓으로 향하는 캐리지표도 5일째 둔화되고 있다.

세계증시도 아직은 유동성 랠리지만, 환율 패권주의와 원자재 가격과 관련한 정지작업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되고 있다. 특히 다음 달 새 지도자 선출을 앞두고 정책 공백상태의 중국증시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으며 다른 나라 증시도 일주일째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다.

미국증시도 5일째 눌림 조정이 이어지면서 경제지표 보다는 정책 불협화음이 잠잠해질 때까지 투자심리가 위축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반면, 민주당 코드인 바이오업종($BTK)이 매일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고 있으며 아울러, 전통형 코드지만 주택산업 지표도 5년만의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국내 증시는 지난 주말 코스피의 숨고르기 조정으로 일주일 내내 제자리 걸음이었다. 외국인 수급 모형의 호전 속에 국내 투자가들의 프로그램 매물과 펀드 환매 물량으로 추정되는 투신 매물이 시장의 질을 악화시키고 있다.

이번 주는 코스피 2천선에서의 노골적인 기관매물 압박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그래서 프로그램에서 자유로운 선별적인 종목장세에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다.

그날의 핫이슈 중심으로 기초를 다지게 될 멘토컨설팅 재활 프로그램의 오늘 투자노트는 "27. 경제지표, 정책이슈, 그리고 어닝시즌" 편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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