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메신저, 게임 플랫폼 '자리매김'

입력 2012-09-24 19:00   수정 2012-09-24 19:00

<앵커>요즘 카카오톡과 연계한 모바일 게임이 인기를 모으고 있습니다.

모바일메신저가 게임을 흥행하는 확실한 수단으로 인식되면서 게임사들이 모바일 메신저사와의 협력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김호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카카오톡을 통해 서비스하고 있는 `애니팡`.

구글플레이스토어에 이어 아이폰 앱스토어 출시로 애니팡의 다운로드수는 최근 1천500만을 넘어섰습니다.

4세대 스마트폰 LTE 국내 가입자수보다 500만명이나 많은 수치입니다.

같은 모양의 동물을 3개 이상만 배열하면 터지면서 점수가 올라가는 단순한 게임이지만,

인기 모으는 이유는 모바일 메신저에 가입한 지인, 친구들간 경쟁심을 유발해 게임의 홍보를 극대화하기 때문.

위메이드의 `바이킹아일랜드` 역시 카카오톡 서비스를 통해 구글플레이마켓에서만 다운로드 100만건을 넘었습니다.

바른손게임즈도 보석팡, 컴투스 역시 더비데이즈도 카카오톡과의 연계를 통해 `제2의 애니팡`을 꿈꾸고 있습니다.

과연 카카오톡과의 연계를 통한 흥행이 기업 가치에는 어떤 영향을 줄까.
카카오톡과 수익배분을 해야 하기 때문에 매출과 비교한 수익률은 높지 않지만, 매출 자체가 크게 올라가기 때문에 이익규모면에서는 기업가치에 긍정적입니다.

기존 온라인 PC게임을 위해 포털사에 광고료를 지불하며 마케팅을 펼친것과 비교하자면 모바일메신저사에게 지불하는 이익배분은 마케팅비와 같다는 인식도 많습니다.

<전화인터뷰>모바일게임 관계자

"온라인게임도 나누잖아요 수익을 개발사 퍼블리셔와 나누듯이 구조나 수익모델은 크게 다르지 않아요

단지 이용자측면에서 봤을때는 온라인게임보다는 모바일게임이 언제 어디서나 접근하기 유리한 플랫폼이기 때문에.."

메신저가 기존 온라인PC게임에서의 포털사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모바일 게임사들은 모바일메신저사와 제휴에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지난주 위메이드는 NHN재팬과 협력해 자사게임을 일본시장에서 공동으로 서비스하기로 했습니다.

컴투스 역시 카카오톡에 이어 NHN의 모바일메신저 `라인`을 통해 게임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외 다음의 모바일메신저 `마이피플`, SK커뮤니케이션즈의 모바일 싸이월드도 앞으로 모바일 게임을 확대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국경제TV 김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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