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 빠진 증시‥유동성 기대감은 여전

입력 2012-09-24 18:17  

<앵커>

국내 주식시장이 미국의 3차 양적완화 조치 이후에도 여전히 힘 빠진 모습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대내외 변수 탓에 당초 기대에 못미치고 있지만 중장기적인 전망은 그리 어둡지만은 않습니다.

이준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전 세계 주식시장에 유동성 장세를 불러올 것으로 기대했던 미국의 3차 양적완화 조치.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증시는 기대와는 달리 들쑥날쑥한 횡보세만 반복하는 모습입니다.

특히 코스피 지수는 발표 당시에만 급등했을 뿐 일주일째 제자리 걸음에 그치고 있습니다.

코스피가 2천선에서 등락을 거듭하며 좀처럼 움직이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

시장에서는 대내외 변수가 부각되면서 유동성 효과가 반감되고 있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습니다.

특히 코스피가 2천선을 회복하면서 펀드환매도 한꺼번에 몰린 점이 수급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주형 동양증권 투자전략팀장

"내부적으로 지수가 급등한 만큼 2000~2050포인트 사이에서 상당한 매물이 포진되어있기 때문에 시장에서 물량소화 과정을 거쳐야 한다."

정권 교체 시기를 맞아 불확실성에 놓인 중국 경제에 대한 우려감도 지수 상승의 발목을 잡고 있습니다.

하지만 3차 양적완화 효과가 갈수록 빛을 발할 것이라는 전망은 여전히 유효합니다.

이전과는 달리 기간과 규모가 정해져 있지 않은 만큼 유동성의 힘도 가늠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이유에 섭니다.

<인터뷰> 양은희 한국투자증권 WM컨설팅부 팀장

"유동성 공급되면서 상품관련주들이 오를 것..달러약세에 따라서 원화강세 수혜주와 특히 내수종목이 조금 더 유망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시장 주도 업종과 외국인 매수 종목에 대해 중장기적으로 접근하는 전략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한국경제TV 이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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