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노사가 밤샘 협상 끝에 잠정적인 합의점을 이끌어냈습니다.
임금단체협상 문제로 갈등을 빚어왔던 금호타이어 노조와 사측은 25일 새벽 생산장려금 250만원과 월 급여의 50% 지급에 합의했습니다.
사측은 기존에 5월 상여금의 150%를 일시금으로 주겠다고 제시해왔고, 노조는 노사합의를 전면 거부해 왔던 것에서 양측이 모두 한 발씩 양보한 것입니다.
금호타이어는 이번 잠정 합의안이 27일 노조 조합원 찬반 투표를 거쳐 최종 승인되면, 앞으로 워크아웃 졸업에 집중할 수 있게 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