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충청권 '경자구역 추가 후보지'로 선정

입력 2012-09-25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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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와 충청북도가 경제자유구역 추가지정 후보지로 선정됐습니다.

정부는 25일 제52차 경제자유구역위원회를 개최하고 강원, 충청 등 2개 지역이 요청한 경자구역 추가지정과 관련해 이들 지역을 후보지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지식경제부는 지난 49차 경제자유구역위원회에서 요청한 핵심 보완사항에 대해, 민간평가 결과 상당부분 보완이 이뤄졌다고 선정이유를 밝혔습니다.

특히 충북 오송바이오밸리 관광·비즈니스지구의 경우 민간 개발사업 시행예정자 미선정, 지역주민 반대 등이 추가 보완사항이 지적됐지만, 충북이 오송역세권을 제척하고 대체지를 신청하면서 해소됐습니다.

이번 결정에 앞서 관련 법령의 지정요건에 따른 2차례의 민간전문가 평가와 개발계획 보완이 있었으며, 강원과 충북이 지정을 신청한 이후 2년여 만에 후보지역 선정 결정이 이뤄진 것입니다.

개발면적의 경우, 2년간의 민간평가와 자문을 거치면서 당초 개발계획 대비 50% 이상 축소·조정해 기존 경자구역의 1/20~1/2 수준입니다.

이번 위원회에서 일부 위원은 현행 6개 경자구역의 개발과 외자유치가 지연되고 있는 상황에서 2개 지역을 후보지역으로 선정하는 만큼, 잔존 규제를 타파하고 국내앵커기업 세제지원 등 획기적인 인센티브를 부여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한편, 동해안과 충북 경제자유구역 개발계획(안)에 대해 관계 중앙행정기관 협의 후 경제자유구역위원회의 추가 심의·의결을 거쳐 개발계획을 확정하고, 올 연말이나 내년 1월 중 경제자유구역으로 공식 지정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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