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기업실적에 대한 눈높이를 낮춰야 할 때"

입력 2012-10-02 11:40  

3분기 기업실적에 대한 눈높이를 낮춰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이진우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오늘(2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10월 이후 국내 증시는 기업실적과 같은 보다 본질적인 부분에 초점이 맞춰질 것"이라며 "이번 3분기 기업실적은 시장에 큰 모멘텀으로 작용하기 보다는 높아진 지수대에 대한 명분을 주는 정도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연구원은 이어 "3분기 기업실적 발표에서 확인해봐야 할 것은 분기실적 사상 최고치 경신 여부와 4분기 고점론 완화 여부"라고 강조했습니다.

현재 3분기 영업이익 전망은 37조7천억원으로 4분기 영업이익 전망(36조2천억원)과의 격차가 불과 1~2조원에 불과하기 때문에 4분기 실적전망 하향조정이 가속화될 경우 3분기 고점인식이 강화될 것이라는 설명입니다.

이 연구원은 이어 "중기적으로 볼 때 기업실적의 의미있는 터닝 포인트는 4분기 실적부터 내년 1분기 사이에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시장은 주도업종의 출현보다는 종목별 차별화 장세가 연장될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추가 양적완화(QE3) 시행 이후 미국을 비롯한 유럽과 아시아 대표 국가들의 증시에서 제약과 저가 소비재(화장품·의류 등), 미디어 등 경기흐름과 다소 무관한 기업들이 신고가 흐름을 주도하고 있다"며 "이는 당장의 QE3 효과보다는 경기방어적 성격을 지닌 소비재 기업이나 실적 모멘텀을 지닌 개별종목으로 시장 흐름이 연장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연구원은 "이를 비춰봤을 때 국내 증시 투자전략에 있어서도 상대적으로 3분기 실적 모멘텀이 개선되는 업종군(디스플레이·정유 등)과 경기방어적 성격을 지닌 최종 소비재업종(음식료·담배·화장품·저가의류·미디어 등)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이에 따라 이 연구원은 삼성전자LG생활건강, 한국타이어, 아모레퍼시픽, 현대박화점, 넥센타이어, 현대홈쇼핑, 스카이라이프, 에이블씨엔씨, 코라오홀딩스를 추천종목으로 꼽았습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