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포커스 1부 - 마켓인사이드>
우리투자증권 김병연 > 지수는 1820~2100선 정도로 생각한다. 과거 하반기를 전망할 때 1780~2100 정도로 예상했는데 하단은 조금 올렸고 상단은 그대로 둔 상태다. 하지만 현재 2000선이기 때문에 위로 5% 정도 남아 있고 아래로 더 열려 있다는 점에서 아래쪽에 대한 변동성이 연말 장세에서는 클 것이다. 그리고 연간 고점은 10월 정도에 나타날 것으로 예상한다.
지금까지 나온 뉴스들은 그동안의 우려보다는 상당히 긍정적이다. 스페인의 은행권 지원이 1000억 유로가 되어 있는 상황인데도 그전보다는 조금 더 적은 500억 정도의 자금이 필요하다고 이야기가 됐다. 스페인의 전면적인 구제금융 신청, 즉 ECB에 채권을 매입해달라고 이야기하기 일보직전인 상황인데 사실 10월에 만기가 많기 때문에 어차피 미봉책이라면 연말까지만 생각했을 때 유동성 지원에 대해 스페인이 전면적인 구제금융을 하루 빨리 신청하는 것이 시장에는 조금 더 좋은 모습이다.
하지만 선거를 의식해 2013년 예산안 자체를 감축을 많이 하는, 즉 연금을 깎는 방식이 아닌 정부의 긴축만으로 했기 때문에 선거도 문제시되지는 않을 것이다. 그래서 사실상 유로존은 연말까지 문제 없이 넘어갈 것이다.
스페인은 선거가 예정되어 있기 때문에 그 전에 신청을 하지 않으려고 하는 의도가 많은 상황이다. 그리고 지금 현재 스페인 국채가 5%대에서 계속 머물고 있기 때문에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만기가 도래하기 전에 신청하는 것은 쉽지 않다. 다만 만기가 롤오버되지 않을 것 같지는 않다. 어느 정도의 조달금리에서 만기가 롤오버되느냐가 가장 큰 문제인데 스페인은 계속적으로 이러한 상황을 지켜볼 것이고 문제가 급박하게 돌아가면 그때 가서 신청할 것이다.
구제금융 신청을 하든 하지 않든 일단은 스페인에 대한 리스크가 완화된 상황이고 만약 스페인이 신청을 하게 된다면 유동성 리스크 자체는 완화될 것으로 생각한다. 결국 안정된 이후 스페인이 긴축을 계속 가져간다고 해도 중요한 키 포인트는 스페인의 부동산 가격이 얼마만큼 더 하락할 것인가다. 스페인 정부에서 발표하는 것은 어쨌든 분기 전망치이기 때문에 지금까지 23% 정도 부동산 가격이 하락했고 스페인 내 지역의 부동산 지수를 보면 현재까지 35% 정도 하락했다. 여기서 조금 더 하락한다면 올해 연말까지는 문제가 없겠지만 내년에 문제가 될 가능성이 있고 은행이 가지고 있는 담보자산 자체가 문제되기 때문에 지금 가지고 있는 1000억 유로보다 더 지원금액이 필요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스페인이 전면적인 구제금융을 신청하든 하지 않든 이것은 스페인 국채금리를 낮추려는 미봉책일 뿐이고 가장 중요한 것은 스페인의 부동산 가격이 얼마만큼 더 하락하느냐다.
지금으로서는 계속적인 급락이 예상된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비관론을 펼치고 있고 소수의 낙관론을 언급하자면 미국의 부동산이 어느 정도 돌고 있고 현재 스페인의 휴양지를 중심으로 영국, 중국 등 여타 국가에서 수요를 예측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그러므로 올해 연말까지는 빠지겠지만 내년에는 바닥권을 지킬 것으로 본다.
가장 중요한 것은 완화적인 통화정책을 언제쯤 사용할 것인가다. 인프라 조기투자를 집행하기 때문에 대출이나 완화적 통화정책을 시행해야 하는데 긍정론자들은 최대한 빨리 해 줄 것이라고 한다. 하지만 11월 8일이 지나고 어느 정도 재정비가 된 이후에 지준율 인하나 금리인하를 해 줄 것으로 예상한다. 10월 중순에는 중국의 2분기 GDP가 발표되는데 지금으로서는 여전히 좋지 않은 수치가 나올 것이다. 그러므로 생산이나 투자, 물가와 같은 지표들이 안 좋게 나올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
현재 예상치를 보면 3분기는 좋은 쪽으로 나타나고 있다. 전년 동기 대비 56.8%, 전분기 대비 50% 정도의 상승이 예상된다. 하지만 이 예상치들을 언제까지 믿을 수 있을지가 가장 큰 관건이다. 삼성전자를 필두로 한 휴대폰 부분을 제외하고 여타 업종의 실적은 그렇게 좋지만은 않다. 1분기도 2분기도 기업실적의 예상치보다 대부분 2~3조 이상 빠지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므로 이번 실적 발표도 그 정도로 예상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앞으로 시간이 가면서 실적 시즌에 돌입할수록 기업 이익 예상치는 점점 더 빠져갔다는 점을 생각해야 한다.
4분기에는 10월의 고점을 보고 횡보나 조정이 예상된다. 따라서 그동안에는 시장보다 베타가 높은 업종이나 종목들을 많이 언급했는데 이번에는 저베타로 가는 것이 좋을 것이다. 두 번째로는 환율 수혜를 감안해야 한다. 환율 절상 속도가 빨라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환율 절상 수혜주를 가져가는 것이 좋다. 그리고 약간은 방어적인 업종으로 가져가는 것이 좋다. 이번에 추천하는 업종은 필수소비재, 헬스케어, 보험 같은 다소 방어적인 종목이며 IT나 자동차는 중립 정도로, 베타가 높은 조선이나 화학, 건설은 언더로 가져가는 것이 좋겠다.
우리투자증권 김병연 > 지수는 1820~2100선 정도로 생각한다. 과거 하반기를 전망할 때 1780~2100 정도로 예상했는데 하단은 조금 올렸고 상단은 그대로 둔 상태다. 하지만 현재 2000선이기 때문에 위로 5% 정도 남아 있고 아래로 더 열려 있다는 점에서 아래쪽에 대한 변동성이 연말 장세에서는 클 것이다. 그리고 연간 고점은 10월 정도에 나타날 것으로 예상한다.
지금까지 나온 뉴스들은 그동안의 우려보다는 상당히 긍정적이다. 스페인의 은행권 지원이 1000억 유로가 되어 있는 상황인데도 그전보다는 조금 더 적은 500억 정도의 자금이 필요하다고 이야기가 됐다. 스페인의 전면적인 구제금융 신청, 즉 ECB에 채권을 매입해달라고 이야기하기 일보직전인 상황인데 사실 10월에 만기가 많기 때문에 어차피 미봉책이라면 연말까지만 생각했을 때 유동성 지원에 대해 스페인이 전면적인 구제금융을 하루 빨리 신청하는 것이 시장에는 조금 더 좋은 모습이다.
하지만 선거를 의식해 2013년 예산안 자체를 감축을 많이 하는, 즉 연금을 깎는 방식이 아닌 정부의 긴축만으로 했기 때문에 선거도 문제시되지는 않을 것이다. 그래서 사실상 유로존은 연말까지 문제 없이 넘어갈 것이다.
스페인은 선거가 예정되어 있기 때문에 그 전에 신청을 하지 않으려고 하는 의도가 많은 상황이다. 그리고 지금 현재 스페인 국채가 5%대에서 계속 머물고 있기 때문에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만기가 도래하기 전에 신청하는 것은 쉽지 않다. 다만 만기가 롤오버되지 않을 것 같지는 않다. 어느 정도의 조달금리에서 만기가 롤오버되느냐가 가장 큰 문제인데 스페인은 계속적으로 이러한 상황을 지켜볼 것이고 문제가 급박하게 돌아가면 그때 가서 신청할 것이다.
구제금융 신청을 하든 하지 않든 일단은 스페인에 대한 리스크가 완화된 상황이고 만약 스페인이 신청을 하게 된다면 유동성 리스크 자체는 완화될 것으로 생각한다. 결국 안정된 이후 스페인이 긴축을 계속 가져간다고 해도 중요한 키 포인트는 스페인의 부동산 가격이 얼마만큼 더 하락할 것인가다. 스페인 정부에서 발표하는 것은 어쨌든 분기 전망치이기 때문에 지금까지 23% 정도 부동산 가격이 하락했고 스페인 내 지역의 부동산 지수를 보면 현재까지 35% 정도 하락했다. 여기서 조금 더 하락한다면 올해 연말까지는 문제가 없겠지만 내년에 문제가 될 가능성이 있고 은행이 가지고 있는 담보자산 자체가 문제되기 때문에 지금 가지고 있는 1000억 유로보다 더 지원금액이 필요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스페인이 전면적인 구제금융을 신청하든 하지 않든 이것은 스페인 국채금리를 낮추려는 미봉책일 뿐이고 가장 중요한 것은 스페인의 부동산 가격이 얼마만큼 더 하락하느냐다.
지금으로서는 계속적인 급락이 예상된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비관론을 펼치고 있고 소수의 낙관론을 언급하자면 미국의 부동산이 어느 정도 돌고 있고 현재 스페인의 휴양지를 중심으로 영국, 중국 등 여타 국가에서 수요를 예측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그러므로 올해 연말까지는 빠지겠지만 내년에는 바닥권을 지킬 것으로 본다.
가장 중요한 것은 완화적인 통화정책을 언제쯤 사용할 것인가다. 인프라 조기투자를 집행하기 때문에 대출이나 완화적 통화정책을 시행해야 하는데 긍정론자들은 최대한 빨리 해 줄 것이라고 한다. 하지만 11월 8일이 지나고 어느 정도 재정비가 된 이후에 지준율 인하나 금리인하를 해 줄 것으로 예상한다. 10월 중순에는 중국의 2분기 GDP가 발표되는데 지금으로서는 여전히 좋지 않은 수치가 나올 것이다. 그러므로 생산이나 투자, 물가와 같은 지표들이 안 좋게 나올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
현재 예상치를 보면 3분기는 좋은 쪽으로 나타나고 있다. 전년 동기 대비 56.8%, 전분기 대비 50% 정도의 상승이 예상된다. 하지만 이 예상치들을 언제까지 믿을 수 있을지가 가장 큰 관건이다. 삼성전자를 필두로 한 휴대폰 부분을 제외하고 여타 업종의 실적은 그렇게 좋지만은 않다. 1분기도 2분기도 기업실적의 예상치보다 대부분 2~3조 이상 빠지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므로 이번 실적 발표도 그 정도로 예상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앞으로 시간이 가면서 실적 시즌에 돌입할수록 기업 이익 예상치는 점점 더 빠져갔다는 점을 생각해야 한다.
4분기에는 10월의 고점을 보고 횡보나 조정이 예상된다. 따라서 그동안에는 시장보다 베타가 높은 업종이나 종목들을 많이 언급했는데 이번에는 저베타로 가는 것이 좋을 것이다. 두 번째로는 환율 수혜를 감안해야 한다. 환율 절상 속도가 빨라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환율 절상 수혜주를 가져가는 것이 좋다. 그리고 약간은 방어적인 업종으로 가져가는 것이 좋다. 이번에 추천하는 업종은 필수소비재, 헬스케어, 보험 같은 다소 방어적인 종목이며 IT나 자동차는 중립 정도로, 베타가 높은 조선이나 화학, 건설은 언더로 가져가는 것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