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조간신문브리핑] ETF 10년, 이젠 '증시 스타'

입력 2012-10-04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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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신문에 나온 주요 뉴스 알아보는 조간신문브리핑 시간입니다.

먼저 한국경제신문입니다.

◆ 한국경제신문

- ETF 10년, 이젠 `증시 스타`

상장지수펀드(ETF)가 도입 10년 만에 주식형펀드나 직접주식투자의 대체투자수단으로 빠르게 자리잡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루 평균 거래대금 기준으로는 세계4위 수준이고 상장 종목 수로는 9위에 오를 정도로 시장도 커지고 있는데요. 다만 ETF는 증시의 변동성을 확대시키고 있다는 점에서 위험 관리를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도 함께 제기되고 있습니다.

- 갈수록 꼬이는 용산 개발‥서부 이촌동 주민까지 반발

용산국제업무지구 시행사인 드림허브가 철도정비창 부지와 서부이촌동을 묶어 통합 개발하는 안이 현재로선 불가능하다는 자체 진단을 내렸습니다.

3조원 규모의 보상비에 만족하지 못하는 주민들이 늘어나면서 통합 반대여론이 확산되고 있기 때문인데요.

서부이촌동 주민들의 반대 여론까지 높아지면서 용산역세권 개발사업 전망이 한층 불확실해졌다고 한국경제신문이 보도했습니다.

- 애써 뽑고나니‥대졸 신입 30% `1년내 사표`

어렵게 취업문을 통과한 신입사원들의 조기 퇴직이 기업의 큰 고민거리로 떠오르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한국경영자총협회 조사결과 대졸 신입 합격자 10명 가운데 3명이 1년 내 회사를 그만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특히 중소기업의 신입사원 합격자 가운데 절반이 1년 안에 회사를 떠나고 있어 기업들의 고민이 커지고 있습니다.

- 웅진 채권단 "코웨이, MBK에 팔아야"

우리은행을 중심으로 한 웅진그룹 주채권단이 지주사인 웅진홀딩스의 회생계획안에 계열사 웅진코웨이를 기존대로 MBK파트너스에 매각하는 안을 넣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또 웅진홀딩스의 법정관리인은 채권단 추천인이나 윤석금 회장이 아닌 `법원이 정한 제3자`로 정해야 한다는 입장도 정했다고 한국경제신문이 보도했습니다.

◆ 다음은 조선일보입니다.

- 국내 10대 그룹 진출업종 급증‥10년새 39개서 56개로

국내 10대 재벌이 영위하는 업종 수가 지난 10년 동안 빠르게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오너가 있는 10대 재벌의 영위업종은 한국표준산업분류 중분류를 기준으로 2001년 39개에서 지난해 말 56개로 10년 만에 43.5% 늘어나 10대 재벌이 전체 76개 업종 가운데 70% 넘게 진출했다고 조선일보가 전했습니다.

- 신세계, 회장 딸 소유의 빵 업체 부당지원

신세계그룹이 회장 딸 소유의 베이커리 업체에 부당 지원을 한 혐의로 공정거래위원회에 적발돼 41억 원의 과징금을 부과 받았다는 소식입니다.

공정위는 "신세계백화점과 이마트가 매장에 신세계SVN(옛 조선호텔베이커리)을 입점시키면서 판매수수료를 다른 입점업체에 비해 크게 깎아줘 부당 지원한 사실을 적발해 과징금을 부과했다"고 밝혔습니다.

신세계SVN은 이명희 신세계 회장의 딸이자 정용진 부회장의 동생인 정유경씨가 현재 지분의 40%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 다음은 중앙일보입니다

- 연 4% 이상 예금 `멸종`‥전체 1.6% 수준

연 4% 이상의 이자를 주는 정기예금 상품을 찾기가 한층 어려워 졌다는 소식인데요.

한국은행에 따르면 연 4% 이상의 이자를 주는 정기예금이 전체 수신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지난해 말 32.4%에서 올해 8월 1.6%로 쪼그라들었다고 중앙일보가 보도했습니다.

- 미분양이 줄었어요‥취득세·양도세 감면 효과

지난달 26일 일부 주택에 한해 취득세와 양도세를 감면해 주는 법안이 국회 통과하면서 혜택을 볼 수 있는 인기 지역이나 브랜드아파트 등에 주택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청약 접수 당시 사람들이 몰렸지만 개인 사정으로 계약을 하지 않아 미분양이 남은 단지나 연내 준공을 앞둔 단지의 인기가 높다고 중앙일보가 전했습니다.

◆ 끝으로 동아일보입니다

- 현대·기아차 美서 2년 연속 100만대 판매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가 미국에서 고성장세를 이어가며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100만 대 판매 돌파를 눈앞에 뒀다는 소식입니다.

이에 따라 양사의 누적 판매대수는 이달 100만 대를 넘을 것이 확실시되고 있고 100만대 돌파 시점도 지난해보다 한 달 앞당겨질 것으로 보입니다.

- 내년 주택구입·전세자금 대출 예산 38% 증액

정부가 서민 주거안정을 위해 내년에 총 10조1천5백억 원의 주택구입 및 전세대출자금에 투입합니다. 올해보다 37.5% 늘어난 규모인데요. 국토해양부는 지난 3일 이런 내용의 내년도 국민주택기금 운용계획을 마련해 국회에 제출했다고 동아일보가 보도했습니다.

지금까지 오늘의 조간신문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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