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사.진] 재해와 맞서는 청년CEO '플러드엑스' 박경준 대표

매년 반복되는 태풍과 폭우로 인한 도로 및 지하시설의 침수 피해는 해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여기 스물아홉의 나이에 사람의 힘과 기술로 침수 피해는 방지할 수 있다고 외치는 청년, 박경준 대표.

조금은 생소한 차수 장치, 말 그대로 물을 차단하는 역할을 하는 장치인데 침수 위험이 있는 건물의 출입구나 지하로 이어진 입구 등에 설치되는 장치를 말한다.

2003년 9월 대한민국을 강타한 태풍 매미, 박 대표의 고향 마산은 직격탄을 맞는다. 특히 마산 해운동의 중심 상가는 순식간에 침수가 되어 20여 명의 생명을 앗아갔는데 박 대표의 친구도 있었다고 한다.

침수 현장을 생생하게 목격한 박경준 대표는 차수 장치에 대한 본격 연구에 들어가고 스무 살의 나이에 창업을 한다.

하지만 차수 장치에 대한 인식이 미비했고 경영에 대한 경험 부족으로 결국 내공을 좀 더 쌓자는 결론을 내리고 마침내 지난 6월 업그레이드 된 모습으로 차수 장치 전문 회사를 창업하고 출사표를 던진다.

지난 9월 26일 개최된 제2회 청년 기업가 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아 경쟁력과 전망을 인정받은 `플러드엑스`.

기존의 차수 장치를 확실하게 업그레이드 할 제품 출시를 준비하고 있는 박 대표의 세계 시장을 향한 원대한 꿈을 들어본다.

방송 한국경제TV, yestv

2012년 10월 4일 목요일 저녁 9시 30분

플러드엑스 1544.13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