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韓 올해 성장률 3.0→2.7%로 하향

입력 2012-10-09 07:17   수정 2012-10-09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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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통화기금(IMF)이 우리나라의 올해와 내년 성장률 전망치를 일제히 하향조정했습니다.

IMF는 8일(현지시간) 발표한 `세계경제 전망보고서(WEO)`에서 우리나라가 올해 2.7%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는 지난달 발표한 연례협의 최종보고서에서 밝힌 3.0%보다 0.3%포인트 낮아진 것입니다.

IMF는 또 내년 성장률도 3.6%로 지난번 보고서에서 제시한 전망치(3.9%)보다 0.3%포인트 내렸습니다.

이번 성장률 전망치 하향조정은 세계 경제의 회복세가 전반적으로 둔화하고 있다는 진단에 따른 것으로 분석됩니다.

한편, IMF는 올해와 내년 세계 경제 성장률이 각각 3.3%와 3.6%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지난 7월 전망치보다 각각 0.2%포인트와 0.3%포인트 낮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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