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국토 정보 '한자리'

입력 2012-10-10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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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 공간정보 기술을 한 눈에 보고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교류의 장이 열렸습니다.

2012 디지털국토엑스포 현장을 엄보람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고해상도 위성사진으로 제작된 3차원 지도가 스크린 위에 펼쳐집니다.

지리정보, 해양과 항공까지 마치 비행기를 탄 것같이 원하는 곳을 한 눈에 담을 수 있습니다.

골목 구석구석까지 살필 수 있는 디지털 지도는 단순한 위치 정보 뿐 아니라 주변 지역과 날씨 정보까지 제공합니다.

공간정보 기반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하면 자동차, 대중교통, 자전거, 도보 등 가보지 않은 길도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하늘과 땅, 바다를 아우르는 최신 공간정보 기술의 발전상을 한눈에 확인하고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행사에 참여한 권도엽 국토부 장관은 공간정보가 미래 신성장 동력의 기초자원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공유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권도엽 국토해양부 장관

"열린 마음으로 공간정보의 공동 활용을 모색하고 국제 표준활동에 적극 참여함은 물론 기술의 개방과 교류를 위해 노력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에는 112개의 정부 기관과 국내외 업체가 참여해 높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스마트폰을 이용한 교통정보는 이미 많은 사람들의 일상 생활 속 깊이 자리잡았습니다.

공간정보를 활용한 시스템은 기업의 물류나 고객관리에도 이미 상용화됐습니다.

특히 고객 불만처리 과정도 빨라져서 고객 만족도를 한층 높일 수 있게 됐습니다.

이 밖에 지구 반대편에 위치한 현장의 최근 사진과 시찰자, 진행 상황 등도 실시간으로 체크하는 기술이 선보였습니다.

<스탠딩> 엄보람 기자 boram@wowtv.co.kr

"공간 정보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볼 수 있는 이 전시회는 오는 12일까지 사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이어집니다.

한국경제TV 엄보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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