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회식? 회식이 싫은 사람도 있다!

입력 2012-10-11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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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보라 잭의 혼자가 편한 사람들의 인간관계 심리학]

2편. 전체회식? 회식이 싫은 사람도 있다!



‘내성적인 사람’이라는 단어를 들으면 어떤 특징이 떠오르나? 지난 몇 년 동안 수많은 사람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해보았더니, 다음과 같은 반응이 지배적이었다.



누구나 알고 있듯이 이런 말 대부분이 우리 사회에서 부정적으로 받아들여진다. 하지만 내성적인 사람은 독립적인 성향이 강할 뿐이다. 내성적인 사람은 뛰어난 관찰력을 가지고 있으며, 외면에 크게 휘둘리지 않고 내면을 볼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또 생각이 깊고, 집중력도 강하다.

내성적인 사람들에겐 제대로 대답하기 전에 탐색한 정보를 처리할 시간이 필요하다. 항상 신중하고 충분히 생각해야 한다. 그렇게 함으로써 말을 하면서 생각을 굳히는 외향적인 사람보다 입 밖으로 꺼낸 생각에 더욱 전념한다.

<특징 1> 생각한 다음에 말한다

생각한 후에 말한다는 것은 내성적인 사람과 많은 중간형 사람들에겐 계획할 시간이 필요하다는 뜻이다. 내성적인 사람은 접근방법을 빈틈없이 계획하고 여러 가지 방법을 연구하며, 행동에 옮기기 전에 목표를 명확하게 한다.

<특징 2> 집중한다

내성적인 사람은 인간관계와 시간을 보내는 방법에 대단히 까다롭다. 보다 적은 수의 사람에게 더 깊이 집중하기 때문이다. 또 어떤 개념에 흥분했을 때 집중적으로 파고들며, 무언가 느닷없이 끼어들면 할 일에 집중할 수 없기 때문에 방해받기를 싫어한다.

<특징 3> 혼자 있을 때 에너지를 얻는다

내성적인 사람은 내부 지향적이다. 이는 내성적인 사람이 혼자 있을 때나 친한 친구와 있을 때 기운을 새로 얻는다는 뜻이다. 내성적인 성향이 강한 이들에게 혼자만의 시간은 양보할 수 없는 것이다.

인간관계에서 외향적인 사람으로 보이려고 억지로 애쓸 필요가 없다. 내성적인 사람은 인간관계에서 자신만의 뛰어난 관찰력을 활용해서 상대방을 파악한 뒤 사려 깊은 배려로 관계를 시작해야 한다. 상대에 따라 접근방법을 미리 계획하고, 행동에 옮기기 전 목표를 명확하게 한 뒤 움직여야 한다. 분위기에 휩쓸려 서두르다가는 자신의 본 모습을 제대로 보여주기가 어렵다. 성공적인 인간관계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진정한 자신의 모습을 알고, 강점을 활용해야 한다.

◎ 내성적인 사람의 특징

□ 내부 지향적이다.

□ 생각한 후에 말한다.

□ 혼자 있을 때 활력을 얻는다.

□ 약간의 자극을 즐긴다.

□ 집중력이 강하다.

□ 생각과 계획에 초점을 맞춘다.

□ 일대일 토론을 좋아한다.

□ 사생활을 소중히 여긴다.

- 출처 : 《혼자가 편한 사람들의 관계 심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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