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투자의 아침 2부 - 지표와 세계경제
BS투자증권 홍순표 > 지난주는 여전히 그리스와 스페인을 중심으로 한 유럽 재정위기 속에서 IMF 세계경제 성장치 전망 하향이나 경제 펀더멘탈과 관련된 우려감, 국내 기업들의 실적에 대한 우려감이 가중되면서 미국과 우리나라를 비롯한 글로벌증시는 하락할 수밖에 없었다. 이번 주에도 글로벌경기와 기업실적에 대한 우려가 글로벌증시에 상당히 중요한 이슈로 자리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주는 지난주에 비해 주요국들의 경제지표 발표 일정이 많고 기업들의 실적 공개도 조금 더 본격화될 것이다. 이번 주에는 중국의 GDP 성장률이나 소비 관련 지표, 인플레이션 관련 지표들의 공개가 예정되어 있고 미국도 제조업 서베이지표나 소비, 주택 관련 경제지표 등 다수의 경제지표 공개가 예정되어 있다.
특히 이번 주에 공개될 중국의 3분기 GDP 성장률은 상당히 중요하다. 7분기 연속 낮아지면서 2009년 1분기에 6.1% 성장세를 기록한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로 인해 글로벌경기에 대한 우려감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한편 이번 주에는 미국 경제지표들의 공개가 집중적으로 예정되어 있다. 씨티그룹이나 인텔, 마이크로소프트 등 미국의 주요 기업들의 3분기 어닝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갖기는 어렵다. 그렇지만 중국의 경제성장세 둔화에 대한 우려감은 중국의 9월 소비자와 생산자 물가공개를 통해 중국경제에 대한 현재의 낮은 인플레이션 압력 확인과 더불어 추가적인 통화완화정책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면서 경기에 대한 우려감은 상쇄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미국 기업들의 실적 부진이 미국증시의 방향성보다 변동성 확대 요인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도 해볼 수 있다. 실제로 지난 2011년 이후 미국의 어닝 서프라이즈 지수와 S&P500 지수 간 상관계수는 -0.3에 그쳤다. 기업실적이 미국증시의 방향성에 크게 영향을 주지는 않는 것으로 분석된다.
미국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증시는 이번 주의 반등 가능성을 기대해볼 수 있다. 기술적으로 본다면 최근 미국과 글로벌증시 대부분 하락이 과대했다는 인식이 나타날 수 있다. 그리고 이번 주 글로벌증시의 반등 가능성, 특히 9월 소매매출을 제외한 미국 경제지표들이 대부분 양호한 결과를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은 반등 가능성을 지지해주는 가장 중요한 요인이다.
10월 뉴욕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지수의 개선은 여전히 기준선을 밑돌 것으로 예상되지만 9월보다는 크게 개선됐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와 같은 뉴욕 제조업지수의 개선은 11월 초에 공개될 10월 ISM 제조업지수의 기준선 안착이나 추가 상승 가능성을 높여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리고 주택 관련 지표들도 미국 주택시장의 지속적인 회복 가능성과 더불어 3차 양적완화로 인해 회복세가 가속화될 수 있다는 점을 확인시켜주면서 미국경기에 대한 불확실성 완화와 함께 글로벌증시의 단기 낙폭과대에 대한 인식을 강화시켜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미국 경제 서프라이즈 지수는 지난달부터 기준선인 0포인트를 상회하면서 현재 40포인트선을 넘어서는 등 뚜렷하게 우상향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와 같이 미국 경제지표들의 예상치를 상회하는 정도가 잦아지고 있다는 점은 글로벌 투자자들의 투자심리 회복과 함께 미국증시의 상승 추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지지해줄 수 있는 요인이기 때문에 이번 주 글로벌증시는 미국 경제지표 결과를 통해 반등 가능성을 타진할 것이다.
코스피의 기술적 반등을 가능성을 예상할 수 있다. 현재 기술적 보조지표인 상대강도지수는 30% 이하로 내려가면서 과매도 국면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코스피의 기술적인 반등 시점이 임박하고 있다는 판단을 할 수 있다. 물론 스페인의 전면 구제금융 신청이 지연되면서 유럽중앙은행의 국채매입 프로그램이 가동되지 못하고 있고 미국 연준의 3차 양적완화 효과가 실물경제지표의 개선으로 확인되기 전까지는 코스피의 반등이 강력한 힘을 갖기는 어렵다.
따라서 지난달 25일 이후 실적 전망치가 상향되고 외국인의 매수세가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있는 에너지, 반도체, 보험, 헬스케어 등을 중심으로 중기적인 전략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 장기적으로 봤을 때 낙폭이 과다하고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고 있는 에너지, 철강, 건설, 기계, 자동차, 은행업과 같은 업종에 대해 단기적인 시각을 가질 필요가 있다.
BS투자증권 홍순표 > 지난주는 여전히 그리스와 스페인을 중심으로 한 유럽 재정위기 속에서 IMF 세계경제 성장치 전망 하향이나 경제 펀더멘탈과 관련된 우려감, 국내 기업들의 실적에 대한 우려감이 가중되면서 미국과 우리나라를 비롯한 글로벌증시는 하락할 수밖에 없었다. 이번 주에도 글로벌경기와 기업실적에 대한 우려가 글로벌증시에 상당히 중요한 이슈로 자리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주는 지난주에 비해 주요국들의 경제지표 발표 일정이 많고 기업들의 실적 공개도 조금 더 본격화될 것이다. 이번 주에는 중국의 GDP 성장률이나 소비 관련 지표, 인플레이션 관련 지표들의 공개가 예정되어 있고 미국도 제조업 서베이지표나 소비, 주택 관련 경제지표 등 다수의 경제지표 공개가 예정되어 있다.
특히 이번 주에 공개될 중국의 3분기 GDP 성장률은 상당히 중요하다. 7분기 연속 낮아지면서 2009년 1분기에 6.1% 성장세를 기록한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로 인해 글로벌경기에 대한 우려감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한편 이번 주에는 미국 경제지표들의 공개가 집중적으로 예정되어 있다. 씨티그룹이나 인텔, 마이크로소프트 등 미국의 주요 기업들의 3분기 어닝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갖기는 어렵다. 그렇지만 중국의 경제성장세 둔화에 대한 우려감은 중국의 9월 소비자와 생산자 물가공개를 통해 중국경제에 대한 현재의 낮은 인플레이션 압력 확인과 더불어 추가적인 통화완화정책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면서 경기에 대한 우려감은 상쇄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미국 기업들의 실적 부진이 미국증시의 방향성보다 변동성 확대 요인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도 해볼 수 있다. 실제로 지난 2011년 이후 미국의 어닝 서프라이즈 지수와 S&P500 지수 간 상관계수는 -0.3에 그쳤다. 기업실적이 미국증시의 방향성에 크게 영향을 주지는 않는 것으로 분석된다.
미국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증시는 이번 주의 반등 가능성을 기대해볼 수 있다. 기술적으로 본다면 최근 미국과 글로벌증시 대부분 하락이 과대했다는 인식이 나타날 수 있다. 그리고 이번 주 글로벌증시의 반등 가능성, 특히 9월 소매매출을 제외한 미국 경제지표들이 대부분 양호한 결과를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은 반등 가능성을 지지해주는 가장 중요한 요인이다.
10월 뉴욕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지수의 개선은 여전히 기준선을 밑돌 것으로 예상되지만 9월보다는 크게 개선됐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와 같은 뉴욕 제조업지수의 개선은 11월 초에 공개될 10월 ISM 제조업지수의 기준선 안착이나 추가 상승 가능성을 높여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리고 주택 관련 지표들도 미국 주택시장의 지속적인 회복 가능성과 더불어 3차 양적완화로 인해 회복세가 가속화될 수 있다는 점을 확인시켜주면서 미국경기에 대한 불확실성 완화와 함께 글로벌증시의 단기 낙폭과대에 대한 인식을 강화시켜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미국 경제 서프라이즈 지수는 지난달부터 기준선인 0포인트를 상회하면서 현재 40포인트선을 넘어서는 등 뚜렷하게 우상향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와 같이 미국 경제지표들의 예상치를 상회하는 정도가 잦아지고 있다는 점은 글로벌 투자자들의 투자심리 회복과 함께 미국증시의 상승 추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지지해줄 수 있는 요인이기 때문에 이번 주 글로벌증시는 미국 경제지표 결과를 통해 반등 가능성을 타진할 것이다.
코스피의 기술적 반등을 가능성을 예상할 수 있다. 현재 기술적 보조지표인 상대강도지수는 30% 이하로 내려가면서 과매도 국면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코스피의 기술적인 반등 시점이 임박하고 있다는 판단을 할 수 있다. 물론 스페인의 전면 구제금융 신청이 지연되면서 유럽중앙은행의 국채매입 프로그램이 가동되지 못하고 있고 미국 연준의 3차 양적완화 효과가 실물경제지표의 개선으로 확인되기 전까지는 코스피의 반등이 강력한 힘을 갖기는 어렵다.
따라서 지난달 25일 이후 실적 전망치가 상향되고 외국인의 매수세가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있는 에너지, 반도체, 보험, 헬스케어 등을 중심으로 중기적인 전략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 장기적으로 봤을 때 낙폭이 과다하고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고 있는 에너지, 철강, 건설, 기계, 자동차, 은행업과 같은 업종에 대해 단기적인 시각을 가질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