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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어닝시즌 돌입..실적 ‘먹구름’

입력 2012-10-17 08:05  



<앵커> 오는 금요일 하나금융지주를 시작으로 금융회사들의 3분기 실적 발표가 이어집니다.

실적이 전반적으로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내년 상반기까지 상황이 나아지기 어렵다는 분석이 지배적입니다. 이근형 기자입니다.

<기자>

3분기 은행실적 전망은 우울합니다.

하나와 KB금융 등 주요 6개 금융회사의 3분기 순이익은 2조3천300억원에 그칠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1년전에 비해 7%이상 감소한 수준입니다.

우리금융이 4천100억원, 신한지주가 6천100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보다 모두 15%정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고, 나머지 은행들도 부진을 면하기 어려워 보입니다.

순이자마진율 하락이 실적부진의 가장 큰 요인입니다.

은행의 대표적인 수익성지표인 순이자마진율은 지난해부터 꾸준히 하락해 올해 2분기에는 2.17%로 1년전보다 0.19%p가 떨어졌습니다.

7월에 기준금리가 인하된데다 마진이 적은 적격대출이 늘어난 것을 감안하면 이자수익이 줄어드는 것은 피할 수 없어 보입니다.

일부 대기업들의 경영부실도 은행 실적을 끌어내리는 데 한몫했습니다.

극동건설과 웅진홀딩스 법정관리 신청으로 주요 시중은행들이 쌓아야 하는 충당금은 4천600억원에 달합니다.

포스코와 금호산업 주가하락으로 투자주식에 대한 평가이익 감소도 불가피합니다.

문제는 당분간 실적회복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것입니다.

10월 기준금리가 한차례 더 인하되면서 순이자마진 하락세는 계속될 전망인데다 경기회복도 낙관하기 힘듭니다.

[인터뷰] 구용욱 KDB대우증권 연구위원

“마진이 어느정도 안빠지면 성장이 중요할 텐데 성장은 경기하고 밀접한 변수입니다. 내년 상반기까지는 그렇게 좋은 모습은 아닐 수 있다 이렇게 보고 있고..”

전문가들은 경기부진 장기화와 저금리기조로 이자와 수수료 수익 감소 추세가 이어지면서 빨라야 내년 하반기 은행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한국경제TV 이근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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