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창수 GS 회장 "여건이 어려울수록 사업계획에 진정성 있어야"

입력 2012-10-17 15:08   수정 2012-10-17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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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건이 어려울수록 사업계획 속에 진정성 있는 결의와 미래를 향한 원대한 구상이 담겨 있어야 하고, 반드시 구체적인 실천방안이 뒤따라야 한다."

GS그룹은 허창수 회장이 17일 계열사 CEO를 비롯한 임원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2012년 4분기 GS임원모임에서 이같이 강조했다고 밝혔습니다.

허 회장은 최근 경제지표와 관련해 "IMF를 비롯한 여러 기관들이 내년도 세계 경제는 물론 우리 경제에 대한 전망치를 일제히 낮추고 있다"고 우려를 표하며, "이런 상황이라면 각 계열사에서도 내년 이후를 준비하는 일이 그리 만만치 않을 것이다."고 경각심을 불러 일으켰습니다.

허 회장은 또, 내년도 사업계획을 수립함에 있어서 특히 유념해야 할 점을 당부하면서, 난관을 이겨내고 비전을 달성하겠다는 진정성 있는 결의, 미래를 향한 원대한 구상, 구체적인 실천방안 등 세가지 사항을 반드시 사업계획 속에 포함시킬 것을 강조했습니다.

허 회장은 먼저 "여건이 어려울수록 사업계획 속에 진정성 있는 결의를 담아야 한다"면서 "어떻게든 난관을 이겨내고 반드시 비전을 달성하겠다는 굳은 의지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사업계획 속에는 미래를 향한 원대한 구상이 담겨 있어야 하며, 먼 장래까지를 대비하는 넓은 안목으로 꼭 필요한 투자를 가려내고 이를 과감하게 반영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더불어 "실천방안이 구체적이지 못한 수준 낮은 사업계획으로는 경영의 속도와 질을 높일 수 없다"면서 "사업계획에는 반드시 구체적인 실천방안이 뒤따라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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