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1000원 시대’ 오나

입력 2012-10-17 17:00  

<앵커> 원달러 환율이 연일 연중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미국-유럽-일본 등 선진국들이 경쟁적으로 돈을 풀면서 원화가치가 당분간 강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이 우세합니다. 이인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선진국들이 경기부양을 위해 돈을 풀면서 원화가치가 급등하고 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달 미국의 3차 양적완화 발표 이후 하락속도가 빨라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정영식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

“문제는 우리나라가 원화 강세일때는 대게 세계경제가 좋았습니다. 환율 부진한 것은 대외 수요 수출쪽이 많이 카바해줘서 한율 하락에 따른 부정적 영향은 줄었는데요. 최근에는 세계경제도 부진한데 원화 강세다보니까 대외적인 환경은 환율움직임보다 훨씬 안좋습니다.”

상대적으로 우리나라의 국가신용등급이 잇따라 상향조정되고 양호한 펀더멘털을 감안하면 환율은 더 떨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환율 하락은 물가에는 긍정적이지만 수출기업들의 채산성에는 부정적입니다.

[인터뷰] 기획재정부 관계자

“환율 정책이라는 게 수출 위해서만 있는 것 만은 아니기 때문에 저희들이 수출기업들의 채산성에 얼마인지에 대해서는 할말이 없습니다.”

문제는 환율 하락폭과 속도입니다.

원달러 환율 1000원 시대가 임박해지면서 정부의 시장 개입 가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인터뷰] 정영식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

“특히 1100원 심리적 심리적인 영향 줄수 있는 부문 있으니까, 가파르게 떨어지지 않더라도,,구두개입이나 일정부분 환율 급락에 대한 역할을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정부도 인위적인 시장개입에 대해서는 부정적이지만 외환시장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기획재정부 관계자

“물론 모니터링은 열심히 합니다. 혹시 시장참가자들이 기대가 너무 한쪽으로 쏠려 있는 것은 아닌지 모니터링은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세계경제가 침체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환율 하락이라는 악재까지 겹치면서 수출의존도가 높은 우리경제에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이인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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