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차잔고 증가, 외국인 매도‥증시 먹구름

입력 2012-10-17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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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주식을 빌려 투자하는 대차거래가 늘면서 공매도로 인한 주가 하락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또 원화 강세에 따른 외국인의 이탈 가능성도 높아지는 등 증시에 불안한 기운이 감돌고 있습니다.

이기주 기자입니다.

<기자>

주식을 빌린 뒤 갚지 않은 물량을 의미하는 대차잔고가 최근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올 3분기 대차잔고는 9억2천7백만주로 지난해 같은 기간 5억4천9백만주보다 68% 늘었습니다.

대차잔고 잔액도 지난달말 기준 43조원을 넘겨 1년 전보다 무려 80%나 증가했습니다.

<이기주 기자>

"이처럼 대차잔고가 늘어나면서 시장에서는 이른바 공매도 폭탄에 대한 우려도 함께 높아지고 있습니다."

하락장을 예상한 투자자들이 대차잔고 물량을 매도한 뒤 주가가 하락하면 싼 값에 재매입해 갚아 나가는 방식의 공매도가 성행할 것이란 얘기입니다.

여기다 최근 외국인의 연속 순매도 배경으로 원화강세와 더불어 대차잔고 증가도 제기되면서 공매도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는 쉽게 잦아들지 않고 있습니다.

<인터뷰> 증권업계 관계자

"공매도에서 외국인 차지하는 비중 높으니까 대차잔고 늘어나는게 공매도와 연결해서 보면 외국인 주식매도와도 연결될 수 있을 겁니다."

이런 가운데 주식형 펀드 자금의 순유출도 심각한 악재 중 하나입니다.

9월초부터 투신권에서 쏟아진 매물만 약 1조5천억원.

역대 세번째로 긴 기간동안 주식형 펀드에서는 자금이 빠져나가기만 한겁니다.

외국인이 국내 증시에서 손을 털 우려가 있고, 호재를 찾지 못한 펀드 자금마저 주식시장을 떠나면서 증시에 먹구름이 드리워지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이기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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