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딥’ 문턱..성장률 3년래 최저

입력 2012-10-23 18:27   수정 2012-10-23 18:28

<앵커> 우리경제 장기 저성장 국면에 진입했다는 분석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이번주에 지난3분기 경제성장률이 발표됩니다. 3분기 경제성장률은 3년래 최저수준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인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최근 한국은행은 올해 우리나라의 성장률 전망치를 종전의 3%에서 2.4%로 대폭 낮췄습니다.

이 전망을 근거로 올해 3분기 경제성장률은 지난해보다 1.8%에 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올 1분기 2.8%, 2분기 2.3%로 하락한데 이어 지난 2009년 3분기 이후 3년만에 1%대로 떨어질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인터뷰]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10.11. 금통위 직후 기자회견)

“앞으로 세계경제는 회복세가 매우 완만할 것으로 예상되며 유로지역 재정위기의 실물경제 파급 및 미국의 급격한 재정긴축 현실화 가능성 등으로 성장의 하방위험이 큰 것으로 판단됩니다.”

글로벌 경기 둔화로 수출이 석 달째 둔화되고 있는데다 설비투자도 급감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근태 LG경제연구소 연구위원

“일단 수출, 산업생산 등 지표가 7~8월에 썩좋지가 못했기 때문에 3분기에는 2분기보다 좀 더 낮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여집니다.”

3분기 전기대비 성장률은 경기침체의 바로미터인 마이너스로 빠질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경기 이중침체, 더블딥 논란이 불가피해보입니다.

[인터뷰] 이근태 LG경제연구소 연구위원

“본격적인 회복을 의미하는 바닥이라기보다는 하강추세는 일단 멈추는 4분기는 3분기보다는 전기대비 성장 속도는 높아질 것으로 봅니다.”

본격적인 경기 침체 문턱에 선 한국경제

정부의 하반기 재정투입과 한은의 두 차례 금리인하가 얼마나 효과를 낼 지 주목됩니다.

한국경제TV 이인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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