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주요 대기업 실적 부진 하락 출발

뉴욕증시가 23일(현지시간) 주요 대기업의 실적 부진으로 하락 출발했습니다.

이날 오전 9시45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85.46포인트(1.39%) 떨어진 13,160.43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19.61포인트(1.37%) 빠진 1,414.21, 나스닥 종합지수는 34.97포인트(1.16%) 내려간 2,981.99를 기록 중입니다.

듀폰이 시장 기대에 크게 못미치는 3분기 실적을 발표해 8% 이상 급락한 상태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이 회사는 3분기에 1천만 달러의 순이익을 기록, 주당 순이익이 1센트에 그쳤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4억5천200만달러, 주당 48센트였던 전년동기 순익에서 크게 감소한 것이다. 시장에서 예상했던 주당 46센트에도 못미쳤습니다.

애플과 페이스북 등도 전날보다 소폭 하락한 상태입니다.

반면 전날 장 마감 이후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한 야후는 4% 정도의 오름세를 보이는 중입니다.

이날 오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1.70달러(1.92%) 하락한 배럴당 86.95 달러 선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