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도, 인도 Anand 그룹과 협력 강화..현지 공략 강화

입력 2012-10-29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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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도가 인도의 자동차 부품시장을 적극 공략하기 위해 인도의 자동차 부품 관련회사인 Anand 그룹과 협력체제 강화에 나섭니다.

이를 통해 만도 제품의 인도시장 매출 확대를 모색할 계획입니다.

인도 자동차 시장은 인구와 경제력을 바탕으로 중국에 이어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2016년에는 올해 대비 1.5배 이상 증가한 580만대 생산이 예상된다고 만도는 설명했습니다.

만도 신사현 대표이사는 29일 오후 판교에 위치한 만도 Global R&D Center에서 Anand 그룹의 Ms. Anjali Singh 회장과 만나 만도가 100% 지분을 소유하고 있는 MIS사가 신주를 발행하고, Anand 그룹이 이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이에 따라 만도는 MIS의 지분 74%, Anand 그룹은 26%를 보유하게 되며, 만도의 기술력과 Anand 그룹의 인도 내 마케팅 능력을 결합한 시너지 효과로 인도 자동차 시장에서의 획기적인 비즈니스 확대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만도 관계자는 “이번 협력을 통해 인도에서의 만도 매출이 2016년에는 현재의 2배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며, “MIS는 Anand 그룹의 인사관리와 구매시스템을 지원받을 수 있어 회사 운영의 효율성도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2006년에 설립된 MIS는 EPS(모터 구동 전자제어 조향장치)를 생산하며, 지난해 1,080억원의 매출을 올린바 있습니다.

만도와 Anand 그룹은 지난 1997년 각각 67%와 33%의 지분을 투자해 합작사인 MIL(Mando India Ltd.)사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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