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경상흑자 60.7억 달러..불황형 흑자

입력 2012-10-30 17:27   수정 2012-11-27 21:27

<앵커> 지난달 경상수지 흑자 규모가 사상 최대였던 7월 수준을 회복했습니다.

그러나 수출 보다 수입이 더 많이 줄어드는 ‘불황형 흑자’의 모습은 이어갔습니다. 신선미 기자입니다.

<기자> 9월 경상수지 흑자규모가 60억 7천만 달러로 8개월째 흑자기조를 이어갔습니다.

상품수지 흑자규모가 56억 4천만 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결과입니다.

이로 인해 지난달 경상수지가 사상 최대치였던 지난 7월 수준으로 회복했습니다.

한국은행은 10월에도 9월과 비슷한 경상수지흑자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인터뷰> 김영배 한국은행 국장

“7월과 9월 상품수지 좋게나왔다. 휴대폰 출시와 함께 자동차파업이 끝난 게 주효했다고 보여짐. 10월도 9월과 비슷한 추세가 이어질 걸로 보고 있다.“

수출이 지난 2월 이후 처음으로 지난해 보다 1.1% 증가하며 경상수지 개선에 기여했지만, 수입은 6.7%로 감소세를 이어갔습니다.

수출보다 수입이 더 많이 줄어드는 ‘불황형 흑자’가 지속되고 있는 셈입니다.

특히 통관기준으로 보면 수출과 수입 모두 지난해에 비해 2.0%, 6.1% 각각 감소했습니다.

지난달 6개월만에 적자로 돌아섰던 서비스 수지는 여행이나 기타서비스수지 개선으로 3억2천만달러 흑자로 돌아서면서 경상수지 흑자폭을 넓혔습니다.

<인터뷰>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 (10.22 산업혁신서비스포럼 기자간담회)

“올해 경상수지가 서비스수지의 선전으로 흑자를 기록할 것. 관광과 해외건설, 운송 부문이 양호한 모습이어서 서비스수지가 14년 만에 흑자로 돌아설 것이다"

올해 9월까지 경상수지는 284억 6천만달러로 국내외 경기침체 속에 비교적 선전하는 모습입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경상수지 흐름이 세계 주요국들과 달라, 원화가치 절상압력이 더 강해질 것으로 보여 우리 경제에 또 다른 부담이 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 TV 신선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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